그 동안 결혼도 거절하고 의연하게 있으려했는데 첫날밤 범해졌다


 공주님 몸이니까 무리하지말라고 했는데


 자기 몸이니까 자기가 잘 안다고 맘대로 다뤄졌다


 거절조차 할 수가 없는데 죄악감은 쌓여만 갔다.


 이제 어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