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비전문가의 그저 그런 헛소리니까 걸러들어주길 바람


일단 이전 챌린지의 문제가 뭐였냐 하면

1) 생각보다 너무 많은 참여자

2) 문턱이 없는 사실상 너무 자유로운 참여

3) 200만원은 너무 많았음

4) 뒤늦게 기간 제한을 바꿔서 혼돈을 주고, 많은 후발주자들을 탈락시켜버림


이정도 였던걸로 기억함..

솔직히 저번 챌린지도 실패는 아니었다고 생각함. 서울오이도 시작은 신작 챌린지였지 아마..?

아무튼, 덕분에 양질의 컨텐츠가 마구 튀어 나왔고, 결과적으로 저번 신작 챌린지는 노벨피아가 똥볼을 차긴 했지만 독자 입장에서 실패는 아니었음

하지만 비현실적인 부분도 많았고, 그 비현실적인 문제에 기인한 다른 추가 문제들이 튀어 나왔었음..

그래서 생각해봄..


일단 성실연재가 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냥 플러스 독점 100화 달성 이런 기준보단, 기준을 강화해서 성실연재.. 아니, 성실연재까진 아니더라도 연중이 한번이라도 되면 탈락시킨다거나 하는 제약을 걸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실제로 챌린지 작품 내놓고 연중 빤스런 치는 작가들도 많았고, 아무 내용이나 적어서 딱 100화 플독만 찍어도 할말 없는 시스템 이었음..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빤스런 작가들은 많았음. 혹시 몰라? 빤스런 작가들이 다른계정에 다른 정산정보 등록해서 다시 챌린지 참여했을지도..)

물론 위에 괄호에 들어있는 내용은 음모론이니까 그렇다 치고. 아무튼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성실하게 연재하는 작가들에게 더 지원해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함.


200만원은 너무 컸음

100화까지 연재하면 총 200만원의 정산금 수익이 들어오는데 이건 말도 안되게 큰 금액이었음..

맨날 소설 써서 올렸다 하면 하루 4천 조회수씩 찍히고 30만,50만 그냥 찍는 너희같은 야광개물 틋녀들은 모르겠지만

보통 소설 10만 조회수를 찍어도 그 소설 정산 수입이 90만원이 좀 안됨..

그것도 12원이었을때 기준임.. 지금은 그보다 훨씬 적음 (인증조회수 관련 문제인듯..)

12만 정도 찍었을때 조회수당 수익 12원 기준 100만원을 찍었었던걸 생각하면 그정도 되는듯.. 그런데 그냥 냅다 200만원?!

솔직히 작가 입장에서는 너무 고마운 일임.. 본인도 낭낭하게 챙겼고..

하지만 비현실 적이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어보임


개인적으로는 한번에 100만원 주고, 40만원 60만원 주지 말고 차라리 플독까지 찍으면 처음에 20만원, 그다음 성실연재 쭉 이어가서 50회차 20만원, 100회차 20만원, 150회차 20만원 해서 총합 80만원 정도로(회차도 더 멀리 보내고) 책정하는게 가장 좋아보임..

솔직히 신작 챌린지때 100화만 찍고 완결 지은 작품들이 많았던걸 생각하면 조금 아쉽기도 함..

적어도 시작했으면 150화 까지는 책임지고 보상을 마련해야지.. 그것도 현실적인 금액으로..


참여 제한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좀 자유롭게 풀어줄 필요가 있음.

신작 챌린지의 취지 자체가 숨어있는 은든 고수들 끄집어 내려고 하는것도 어느정도 있는데 그런 의미를 무시할수는 없다고 생각함

실제로 신작 챌린지때 작가타락 해서 나름 잘 연재하는 작가님들도 많이 보였음.. 다만, 등을 살짝 떠밀어 주는 느낌으로 가야지 꽁으로 200만원 준다 느낌으로 가면 안된다는거..


기간에 대해서는 쉴드가 불가능함.. 중도에 갑자기 기간 축소한건 진짜 그냥 노벨피아 잘못임

다만, 이해가 불가능 한것도 아니어서 안타까울 뿐임..

저번 챌린지 처럼 갑자기 공지로 기간이 축소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결국 미리 사전에 고지하고, 더 신중하게 정해야 한다는 것임

우선, 챌린지가 시작하기 전부터 호들갑을 좀 떨어놔야 할 필요가 있음

아, 한달 뒤쯤에 챌린지 시작하는구나.. 라는 사실을 작가들에게 억지로 인지시키는거임..

물론 저번에도 사전에 홍보하긴 했지만 호들갑이 많이 덜했고, 정작 챌린지가 시작하고 나서야 부랴부랴 준비했던 사람들도 많았음

후발주자들만 결국 기회를 놓쳤던게 아쉬울 따름임


물론 그렇게 미리 호들갑을 떨어 놓으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

작가들이 원래는 그냥 신작 등록하고 회차 올려야 할 작품을 챌린지 기간때까지 쟁여놓기 시작할거임

그 부분까지는 어떻게 해결이 힘들것 같음.. 어쩔 수 없지 뭐..

그래서 챌린지 시작 한달 전쯤부터 신작 수가 급격하게 감소할것임..


그래도 후발주자들이 적게 생겨나도록 어느정도 배려해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함..

결국 '신작 챌린지'라는건 작가에게 기회도 되지만 동시에 목줄도 됨

"너 성실 연재 안할거야? 그러면 남들 다 받는 혜택 너만 못받는다?" 라는 무언의 압박이 성립됨

그게 중요한거임.. 그렇게 사람들을 작가로 끌어들여서 못벗어나게 작가타락 확실하게 시키는게 신작 챌린지의 중요한 요점이라 할 수 있겠음

그런데 목줄 채우기도 전에 "어~ 기간 끝났네~" 해버리면 결국 목줄을 채울 작가들을 본인들이 놓치게 되는 거지..


독자들 입장에서는 일단 작가들이 튀어 나오면 환영함

하지만 뒤늦게 죽는 작품들이 생기겠지.. 슬프게도..

누군가는 챌린지 기간을 오히려 위기로 생각할수도 있음.. 파이가 나뉘어지니까.. 신작 챌린지때 신작을 내면 챌린지 창작 지원금은 받겠지만 정작 조회수와 선호도는 예상값보다 낮게 나올것임..

독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를 최대한 응원해주는것 하나뿐임

후원으로 응원할 필요는 없음.. 그냥 묵묵하게 댓글만 달아줘도 정말 힘이 많이 됨

그러다가 작품 한두개가 죽으면 슬픈거임.. 어쩔 수 없는거지..


그러니까 노벨피아.. 작가들 목줄 잘 조여라. 탈주하지 않게 보상을 적절히 배치하자. 현실적이게..!









이상 헛소리였습니다. 적당히 걸러들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