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여러분은 생리대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아시나요?

 고대에는 당연히 없었구요!


 신기한 점은 우리에게 판타지 세계관으로 익숙한 중세에는 생리대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중세 유럽에는 지금같은 생리대 개념이 없었고, 생리를 이브의 원죄로 취급하여 악한 것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리를 할 때에는 걸레나 천을 덧대거나, 그냥 흘려 보내는(...) 식으로 대처했죠.

그래서 붉은 계열 옷이 많았다는 설도 있답니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TS녀는 여러모로 힘들겠죠?



그렇다면 한국은 어땠을까요?

 조선에는 원시적이지만 생리대가 존재했습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형태는 아니고 천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개짐'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역시 조선에서도 생리는 불결한 것으로 취급되어 여성들은 생리를 숨겨야 했고, 빠는 것도 말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다네요...

 조선시대 TS녀도 힘들겠어요.



 그럼 우리가 아는 생리대가 만들어진 것은 언제일까요?

 정답은 1차대전 시기!

 우리가 아는 1회용 생리대는 간호사들을 위해 최초로 발명되었다고 해요!

 간호사들은 생리로 인한 일처리를 줄이기 위해 붕대를 말아 생리를 처리하였고, 그것을 보고 최초의 생리대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슬프게도 이런 생리대가 한국에 도입된 건 1970년대...
 생각보다 암울하죠?




 오늘은 생리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TS물 고증에 도움이 되었나요?

 여러분들도 생리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어서, 훌륭한 TS물 작가가 되길 바라요!

 그럼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