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심으로 하면 고어한 상황이 가능해요.


버드-키아리 증후군이라는게 있는데, 이걸 간단하게 설명하면.

심장에서 나간 피들 중 일부는 심장 -> 복부대동맥 -> 동맥 -> 장 -> 간문맥 -> 간 -> 간정맥 -> 하대정맥 -> 심장


이렇게 순환하는데.

버드-키아리 증후군은 간정맥이 혈전 등으로 인해 좁아지는 질환이에요.


간정맥에 혈전이 생기면 피가 간문맥에 정체되면서 간에 압력이 걸려 간이 손상되고, 그 압력으로 인해 혈장이 혈관 밖으로 새어나오면서 배에 복수가 차는데. (물론 실제로는 매커니즘은 훨씬 복잡해서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는 않음)

진행되면 간경변으로 간이 망가지는 질환인데.


복수 = 성녀 틋붕이의 몸에 나온 액체.

간경변은 틋붕이 자체 회복력으로 회복.


그러니까 간정맥에 수술로 이물질을 박아넣으면, 틋붕이는 복수로 무한히 성수를 생산하는 성수생산기계가 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