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링크 https://arca.live/b/tsfiction/8652898?p=1


아 잠만 쓰던거 다 날아감 

일단은 2편 다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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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장의 일기

제국력 994년 11월 6일

단장이 싫다.

그 자식이 힘만 믿고 나대는 것도, 

원래 내 자리였던 기사단장직을 그가 가져간 것도.

그래서 난 그를 약하게 만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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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력 994년 12월 30일

마력의 힘은 위대하다.

내가 멀쩡한 사람을 매우 약하게 만들 수 있는 약을 개발했다. 이제, 신입기사 환영회 때 그 자식 술에 약을 타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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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력 995년 1월 2일

약을 탔고, 그 자식은 그것을 마셨다. 그런데 그 자식이 술에서 이상한 맛이 난다고 난리를 쳐서 식겁했다. 다행히 식당 주인이 이상한 약을 넣은 것으로 수사를 종결했지만, 어째서인지 그 자식은 약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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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력 995년 1월 3일

그 자식이 병을 앓게 되었다. 드디어 약해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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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력 995년 1월 15일

그 자식이 병상에서 일어났다. 이전과 놀랍도록 똑같다. 혹시 내가 모르는 부작용이 있었나...조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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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력 996년 8월 7일 

부작용은 아직도 모르겠다. 하지만 체내 마나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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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력 998년 1월 2일

부작용이 밝혀졌다. 체내 마나의 성질이 크게 변해 TS되는 것이 부작용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자식이 여자란다. 그것도 아주 연약하고 귀여운 미소녀 말이다. 그래서 병사들에게는 단장은 반역을 모의했고, 변해버린 여자 단장이 내 여동생이라고 했다. 단장에게는 단장이 실종되었다고 발표했다고 거짓말했다. 그런데 단장이 고맙다고 하면서 얼굴을 붉히는 것이 꽤 귀여웠다. 변해버린 단장은 꽤나 내 취향 같으니, 잘 조교시켜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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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기를 밟고 넘어져, 일기를 우연히 보게 된 제국 역사상 최연소이자 최강 기사단장이였던 카메룬 드 윌리엄스는 충격을 받았다. 아니, 부단장이 이런 놈이였다고? 그럼 내가 이렇게 된 겄도...다 저놈 때문이야? 분노보다 더한 공포가 카메룬을 덮쳤다. 도망, 도망쳐야 해. 그녀는 도망쳤지만, 문은 밖으로 나갈 수 없도록 잠겨 있었고, 부단장, 커디스 레귤루스는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이런, 들켜버렸네.'라고 했다.


-----------------커디스 시점입니다-------------------

내가 '이런, 들켜버렸네.'라고 말했을 때의 그녀의 표정은 평생 잊지 못할 구경거리일 것이다. 공포. 온전한 공포로 잠식된 표정. 나는 그녀를 침대 위로 던진 뒤, 제압했다. 그녀의 저항이 의외로 심해서, 나는 그녀의 음부에 진동하는 마력석 2개를 꽂고, 절정하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맞추어 놓았다. 그리고 정조대도 채워주었다. 그녀는 처음에는 미친 듯이 화를 냈다. '이거 당장 풀어 미친놈아!'부터 패드립까지 날린 그녀는 점점 신음을 흘리더니 조수도 흘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녀는 비굴한 말투로, 거래를 제안했다. 그녀가 한 말은, '내가 너를 기사단장에 추천하는 추천서를 써 주겠다. 어차피 내 사인이 있는 문서만 있으면 넌 바로 단장이 되는 것 아니냐' 라는 내용이었다. 건방져서 가슴에도 마력석을 붙여 주었더니, 그녀는 금세 실신 직전의 상태가 되어 풀어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 앞에 사람을 제어할 수 있는 초커를 내려놓으며, 내 노예가 되겠다고 멩세하면 정조대를 풀어 주겠다고 했다.

-----------------카메룬 시점입니다-------------------

미친놈. 뭐? 네 노예가 되라고? 나는 힘이 거의 다 빠진 채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는 피식 웃더니 방을 나가버렸다. 2시간 후. 나는 결국 초커를 찬 채 무릎을 꿇고, 울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의'주인놈'을. 그가 돌아왔을때, 나는 바로


"저는 주인님의 노예가 될 것을 멩세합니다"


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정조대와 마력석을 풀고는 발기된 그의 양물을 내 음부에...

------------------작가 시점입니다------------------

집어넣었다. 커디스는 기분이 좋은지 빠르게 피스톤질을 시작하였고, 카메룬은 신음했다. 커디스는 카메룬의 가벼운 몸을 들고서 피스톤질하기 시작했다. 카메룬은 이미 대여섯 번은 절정했으며, 커디스는 양물이 간지러워지는것을 느끼기 시작했고, 끝내 극도의 쾌감과 함께 백탁액을 전직 기사단장인, 그의 노예 안에 쏟아내었다.

-----------------카메룬 시점입니다.-------------------

내가 정신을 차린 직후, 나는 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개자식.


내가 네 노예가 될 줄 알아?


탈출할거야.


어디...이 초커는 chokwasd995-001

최신. 심문용 초커다. 그런데 왜 심문용 초커를 내 목에 걸어놓았지? 이거 50m 정도만 벗어나도 리모컨 소지자의 영향을 못받잖아. 내가 기사단장으로써 심문용 초커에 대해서는 빠삭한데... 뭐, 나야 좋지. 내일 황태자가 방문한다니, 어수선할 때 탈출해야지.


다음날.

황태자가 온 사이에 나는 창문으로 탈출했다. 금화도 20골드나 훔쳐서. 1층이어서 탈출에는 수월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이리 쉽지? 그 개자식이 날 이렇게 쉽게 풀어줄리가 없는데...


그때 알았더라면.


내 뒤에 있는 그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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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게 날아가서 최대한 비슷하게 써봤어. 

피드백은 꼭 댓글에 부탁해.

3편은 내일이나 낼모레 올릴 예정이야.

1편이 더 나은지, 이게 더 나은지 의견을 주면 고마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