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pia.com/novel/211768


“이 작품은 너무 오타쿠 테이스트야. 락 오타쿠. 알리도 없는 기타 브랜드를 나열하지 않나, 씹덕 노래 가사가 나오지 않나, 듣도보도 못한 노래를 언급해. 도대체 뭔소린지 이해 못하겠어.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그러면... 그 외엔 다 좋았다는 말이지?”

“응!”


오늘 리뷰할 작품은 마작인방을 연재하셨던 김취미 작가님의 후속작, 기타수기입니다


요즘 비틋편결 작품을 여러 보면서 필력, 문체를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는데 김취미 작가님은 역시 글을 잘씁니다


마작인방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개그도 도중도중 잘 드러가있고

주연조연 할거 없이 캐릭터성도 잘잡히고 뛰어나고요


거부감 없이 술술 읽힐 정도로 글을 잘쓰십니다

마작인방때보다 더 글솜씨가 느신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줄거리는 대충 

기타리스트계의 현인신이나 다름 없던 틀딱 아죠씨가 오렌지병으로 쓰러져 

마침 씽씽카로 대가리를 수박깨기한 여고생 몸에서 깨어난 후의 우당탕탕 밴드좌충우돌일기입니다


주인공의 틀딱력과 기타 테크닉, 지식을 이용해 봇치만 보고 밴드하겠다는 여고생들 데리고 리얼 밴드를 결성하는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줄거리나 이야기 전개는 굳이 흠잡고 싶은 부분이 없지만,

역시 작가님 특유의 설명파트 부분이 조금 진입장벽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락에 대해서, 혹은 악기나 음악에 대해 일부 조예가 있다면 대충 먼소린지 이해하고 넘어가겠지만

진짜 어떤 종류던간에 음악 장르를 파보시지 않았다면 몰입이나 이해가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사실 뭐던간에, 그냥 주인공이 예쁘다, 멋있다, 체고다! 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시면 편하지만

조금이라도 소설을 보는데 이해가 걸리는 부분이 있어선 안된다! 하시는 분은 쓰읍,,,할지도 모르겠네요


글의 초반에 적어놓은 단점만 제외한다면, 진.짜. 재미있읍니다

한 100화를 멈추지않고 하루안에 다 봤으니까요

흡입력도 좋고 재미도 있는 소설입니다


요약

1.마작인방 잼게 읽었으면 위아래로 개추하며 읽기

2.음악에 평소 어느정도 관심 있으면 읽을만함

3.응애 아가 파르단과 합방하는거 보여죠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틋녀들

항상 thanks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