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최근에 뇌빼고 글을 읽는 법을 터득했고, 극도의 누렁이 체질이라 타인의 생각과 많이 다를 수 있음
마나인방의 초반은 피폐
이는 진입장벽으로 느껴지겠지만, 그 장벽이 지나지게 길지는 않고
벽을 넘는 순간 '이제 이 아이는 어떻게 나데나데 받을까'의 의문이 등장
심지어 엄청난 천재잖아 이제 밖에서 무엇을 할까가 궁금해짐
그러다가 인방도 하고
입양도 되고
그러다가 아델라 스토리로 들어가서 좆냥이 구하느라 똥꼬쇼하고
돈지랄도 하고
중요한 건 이 모든 게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것
중간 중간에 천교수와의 작은 갈등이라거나 아카데미 생활이 끼어 있어서
뇌를 조금만 빼고 보면 물 흐르듯이 술술 읽히는 소설
주인공이 똑똑하기에 고구마 구간이 적고(있어도 신체적인 문제, 어떻게 틋녀 키가 120미만)
오히려 사이다 선사(인권 단체 참교육)
전생의 이야기는 보지 않아도 될 서브 스토리
그래서 의도적으로 전생 이야기를 아끼는 것처럼 느껴짐
마지막으로 그렇게 쌓아둔 발판 위에서 필력 차력쇼
안 볼 이유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