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pia.com/novel/197558

작가 분께서 직접 다셨던 댓글을 인용하자면 "역키잡물에서 키웠던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그리고 그게 또 친자식이라면?"

이걸 그대로 담은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하게 자식들을 사랑하던 좋은 어머니가 불꽃효자놈에게 따먹히는 비참한 내용이죠. 친아들에게 억지로 당하는 모습을 보면 비참하게 느껴질 지경이에요.

근데 그게 안꼴린단 의미는 아닙니다. 안꼴리게 쓴건 아닌데 짐승이랑 비교하는 것조차 짐승에게 실례인 아들놈의 쓰레기성과 비참한 틋녀의 모습 때문에 아들새끼에 대한 불쾌감이 훨씬 쌔게 느껴질 뿐이죠.

물론 그걸 의도한 소설이란걸 생각하면 정말 잘 쓴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