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정발임





1. 하늘과 하늘의 순정 (웹툰)


순정만화를 좋아하던 소년이 물에 빠져 기절하자,


요정이 꿈 속 세상으로 데려가 순정만화 같은 삶을 살도록 함


몸도 순정만화 여주 같이 변했고, 자꾸 엮이는 남자애도 있고, 걔를 짝사랑하는 여자애도 있음


남캐 < 주인공 < 여캐 (<남캐) 순으로 맞물리는 삼단 짝사랑이 발생함


순정만화 같은 작화에 개그 코드 괜찮고

캐릭터들이 착해서 힐링 분위기임


주인공이 노란 단발에 운동 좋아하는 털털한 여자  모습인데 이게 진짜 맛도리임

진짜 개이쁘고 매력있고 언제나 새로움

반 남자애들이 은연중에 짝사랑하는 그 애 느낌?

사춘기 비터 체인지랑 비슷한 인상임


여캐도 초중반엔 귀여웠고,

남캐는 얘가 시한부는 아닐까 걱정될 만큼 아련했음


후반부에 약간 폼 무너지는 구간 있고

커플링과 결말은 약간 불호임

스토리상 어쩔 수 없다는 건 아는데 좀 아쉬움






2. 마법소녀 사변 


직장인이 마법소녀로 변신해서 괴인과 싸움

그런데 친구에게 들킴


작화 안정적이고 액션이랑 개그 좋음

세계관도 은근히 흥미진진함


TS만화 중에서 최상위권 퀄리티








3. 절친왕자와 호위


왕자 대신 소꿉친구가 저주를 맞고 여자로 변함

그러자 왕자가 소꿉친구에게 청혼함


적당히 볼만한 정도임

여주 얼굴은 괜찮은데 남주 얼굴이 자꾸 무너져 부담스러웠음


19금으로 전개해도 좋았겠고

BL 요소 없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4. 1318의 몽정기


1~5권은 다른 내용이고, 6권부터 TS 시작임


재채기를 하면 성별이 변하게 된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여자애와 이어지고 싶어 다중신분 생활함


이것도 주인공이 귀여움

숨만 쉬면 가슴이나 엉덩이를 노출하는 전개가 어지러운데 참으면 볼만함


결말은 무난하고

전자책 화질이 역대급으로 끔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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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먹을 땐 행복했는데 다 먹고 나니까 공허하다...


금발+털털함+활동적+스킨쉽 잦은+고등학생 여주 왜 더 없음??????


축구하러 점심시간에 뛰어다니고

치킨 좋아해서 치킨 사준다면 애교도 부릴 수 있고

노래방이든 놀이공원이든 맨날 같이 놀러가자고 친근하게 부탁하고


남자를 이성으로 인식도 안 해서 거리낌 없이 스킨쉽하고

짝사랑 당하면 많이 당황스럽다가 좀 부끄럽기도 하고 어휴 저 애를 어떻게 타일러야 상처를 안 받을까 고민하고

친구가 속상할 땐 따뜻한 위로와 진지한 해결 방안을 건네주는


그런 주인공.....


더 없으면 나 진짜 죽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