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폰에 은행앱이 자꾸 에러난다고 고쳐달래서 몇시간동안 엄마 폰 가지고 이것저것 하는데  cyworld라는 앱이 있길래 들어가봄
검색해보니 옛날 인스타 같은거라는데 거기에 20년전 엄마 대학시절 사진이 졸라 많이 있었음
폴더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보는데 자물쇠 표시가 달린 ♡라는 이름 폴더에 들어가보니 엄마 결혼전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이 수백장이 있었음

아빠랑 완전 다른 스타일의 왠지 불량해 보이는 느낌에 키도 크고 몸도 건장해보이는 모습을보니 엄마가 이런 남자랑 사겼었구나 싶더라.

예전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들을 보니 다정하게 서로 끌어안고 있는 사진부터 뽀뽀하고 있는 사진까지 연애과정이 통째로 들어있는데 지금과 다른 앳된 엄마가 환하게 웃으며 다른 남자한테 안겨있는 모습을 보니 결혼하기 전에 이 남자랑 섹스도 존나 많이 했을것 같아서 존나 흥분되더라.

사진 해상도나 화질이 많이 구려서 아쉬웠는데 진짜 그거보고 맨날 20대의 엄마가 그 남자랑 섹스하는거 상상하면서 딸치는게 습관이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