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즈나랑 해삐미쿠 트레이너 그 2명 풀돌 시켜서 굴려봤다

서포터를 찾아다니는게 아니라 비서들만 쫓아다니면서 체력소모를 최소화하고 인연이랑 무지개는 겸사겸사 챙기는 식으로 운영해보려고 했음

결과는 솔직히 쏘쏘


결과물 자체는 나쁘지 않음

휴식에 턴을 덜 쓰니까 훈련레벨이 많이 오르고 그걸 바탕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음

그런데 비서들만 쫓아다니다 보니까 중구난방으로 훈련하게 되고 스피드/스테/파워에 몰빵하기는 조금 힘들다

그래도 중장거리를 키울때는 원래 근성/지능에도 투자를 해주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상관없는 부분


가장 큰 문제는 비서 꽁무니 쫓아다니다 보니 인연작이 느림 + 절대적인 트레이너 수 자체가 적어서 무지개를 많이 먹기 힘듬

무지개가 떠도 기껏해야 1무지개+비서가 아닌 이상 고르기 애매함

1무지개랑 2무지개 증가량 차이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고...


또다른 단점은 해삐미쿠 트레이너가 체력을 안 채워주는 이벤트가 있다는 것. 내 기억에 1,2,5만 체력 채워줬던걸로 기억하고 3,4는 스탯이랑 스킬포인트를 좀 빠방하게 줬던거 같음.

야루끼는 타즈나까지 있어서 뭐 사고가 날 일이 없음. 그나마 날만한게 거의 풀피인데 의욕 떨어지는 경우 체손실날까봐 이벤트를 못 봄. 체력감소가 적다보니 이런 상황이 실제로 벌어지더라.


마지막으로 스킬이 적을 수 있음

이것도 원래 서폿이 들어갈 자리에 비서가 2명이 들어가면서 생기는 문제임

스킬을 안주는건 아닌데 타즈나의 컨센빼면 건질 스킬이 없음

해삐미쿠 트레이너는 스레기 스킬만 뱉음

한마디로 남은 4마리가 밥값을 제대로 하는 스킬을 많이 뱉는 녀석들이어야되는데 내 경우는 좀 반반이라 애매했음. 스킬 뱉는게 운빨이기도 하고

자신의 서폿풀이 넓고 좋은 얘들이 많다면 이 부분은 단점이 안 될거임


단점만 말한거 같은데 장점도 없진 않음

일단 무지개를 그다지 안 먹고도 스탯합은 꽤 낭낭하게 나왔음. 무지개의 한방에 확 올리는 스탯 대신 조금씩 꾸준히 올리는 느낌.

앞에서 말했지만 야루끼 올려줄 이벤트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야루끼 떨어진거 올리느라 턴 날릴일이 없고 타즈나까지 껴있어서 타즈나 이벤트 2나4전에 주차해놓으면 병처리도 쉬움

생각보다 이벤트들에서 스킬포인트를 많이 줘서 스킬포인트가 많음. 거기에 이사장, 기자, 타즈나, 해삐미쿠 트레이너 호감도 맥스이거나 호감도 4칸 이상이면 우라컵 끝나고 스탯이랑 스킬포인트 올려주는거.


정리

1. 스탯합 자체는 적당히 풀렸을 때랑 큰 차이 없음(6 서폿으로 잘 풀렸을 때보다는 낮음)

2. 스킬포인트는 이벤트 싹 다 보면 경기 수와 무관하게 많이 벌림

3. 야루끼랑 병 걱정 없음

4. 비서2인을 제외한 서폿풀이 좋아야 전체적인 스킬풀이 좋아짐. 비서 2명 중에 건질 스킬은 컨센 하나밖에 없음


솔직히 여기에 박은 재화 아까움 ㅋㅋ

니들은 그냥 좋은 SR서폿에다가 박아라


-추가

이후에 한번 더 돌려보고서 확실하게 쓰레기라는걸 깨달았다.

일단 무지개가 적으니까 스탯 뻥튀기가 적고 비서류 캐릭터들(이사장, 기자, 타즈나, 해삐미쿠 트레이너)은 겹쳐서 서지 않는 특징이 있어서 얘네들 호감작 자체도 굉장히 비효율적이 됨

타즈나 이벤트는 그나마 턴을 투자해줄만한 가치가 있을만큼 회복도 채워주고 병이나 컨티션 관리도 해주지만 해삐미쿠 트레이너는 중반부터 기준치 미달수준으로 쓰레기 이벤트만 뱉는다.


해삐미쿠 트레이너는 타즈나의 씹하위호환이며 서로 시너지도 안 나고 걍 갮서폿이니까 절대 키우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