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의 요즘 화제의 화폐을 가상통화라고 하는데 이는 적절한 명칭이 아니다.

 

영미권에서는 대부분 cryptocurrency 라고 부르는데 암호 화폐라고 번역하는게

 

더 적절한 번역이다. 그리고 currency 를 통화라고 번역하는 것은 금융이나 경제전문가들이나

 

쓰는 전문용어이니 화폐라고 번역하는 게 더 일반적 용어이다.

 

통화라고 부르는 경우는 보통 유통 기능을 강조할 때 (ex: 시중통화량 M1, M2 따위 ) 

 

뿐이고 가치 척도나 가치 저장 등 일반적 화폐를 논할 때는 화폐가 더 보편적 용어이다.

 

지금 비트코인등은 사실상 통화로서 유통 기능은 거의 상실 했고 마치 카지노 칩 같은

 

투기 수단일 뿐이니  통화라는 용어는 적절지 않다.

 

또 가상이라는 말도 적절하지 않다. 실물 지폐나 동전이 없다고 가상이라고 부를 거면

 

여러분의 은행예금도 가상이다. 현재 한국 통화량은 2천5백 조원 가량되는데...

 

실제 원화지폐와 동전 발행 총액은 그 1/10 정도 밖에 되지 않느다.

 

나머지 9/10 대부분은 은행 계좌 컴퓨터 내의 숫자로만 존재할 뿐지만 그걸 가상통화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러니 가상 화폐 건 가상 통화건 가상이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치 않다.

 

가상 통화라고 부를 수 있는건  판타지 소설 따위에 등장하는 돈 단위 아데나 등등 뿐이다.

 

채널 이름을 가상통화 채널 보다는 암호화폐 채널이라고 바꾸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