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킬 걱정 없게 에카에 데뷔하자!

일본 야겜쪽에서 일하는 성우는 가명을 하나 만들어서 활동한다고 하더라.

양지에서도 일하는 성우면 어차피 다들 목소리 들어보면 누군지 알잖아? 만약 누가 집요하게 물어본다면
"아 그거 제 사촌이에요" "친척 중에 그런 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로 대충 무마한다고 하더라고. 그 목소리를 알아들을 정도면 그 성우 팬이거나 업계사람이거나 하니까 서로 말 안하는 식으로 대충 넘어간다 하더라.

뭐.. 그렇다고. 하라는 소리는 아니고 너 이야기 보니까 생각나서. 응 그렇다고. 절대로 "너도 그런식으로 얼굴에 철판깔고 살면 되지 않을까?"하고 이야기하는건 아니야. 응.



아이 씨 대충 '내가 너한테 알려주는건 아닌데 어쨌든 너한테 좋은 이런 방법이 있어요 윙크 찡긋찡긋' 같은 식으로 글 썼는데 못 살리겠다 이거.
그런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냥 너가 잘 숨기고 살고 시치미 잘 떼면 문제없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아카콘 좋은걸 못찾아서 이걸 못살리네.

찐 그림체 말고 짭 그림체로 그리면 되지 않을까요?

와 나도 저런거 진짜 좋아해

솔직히 한국계 웹툰쪽 메인으로 활동할 생각이면 애매하긴 함...ㅠㅠ
내가 장담하는데 나중에 그림체 알아보고 에카 PM 한국말로 "누구누구 시죠?" 하는 일 분명 일어남.
일본이나 미국 출신이였으면 알아보든 말든 본인이 인정 안하고 그냥 넘어가면 되는데, 한국에서는 난감한 일 일어날 수 있다고 봄.
지금 에카에 한국 출신 그림쟁이들 의외로 종종 있는데, 그 사람들 한국출신인거 알 사람들은 다 알더라.
웹툰 작가 지망생이 보어 쪽 그려주면 당연히 보어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반갑고 감사한데, 그것보다 님 장래 직업이 더 중요하니까 두번 생각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