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애셋이 들어간 아바타를 그 애셋의 구매자 외의 유저가 쓰는 것.
 그래서 커미션의 원칙도 양측이 해당 아바타에 들어가는 애셋을 갖고 있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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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따처럼 처음부터 새로 하는 작업을 제외한 커미션이 대체로 급전 땡기려고 하는 목적이 주인 만큼, 의뢰인과 같은 애셋을 모두 구매할 만큼 자금의 여유가 없는 게 아이러니한 거지.
 물론 디지털 상품은 소모품이 아닌 만큼, 같은 애셋을 사용하는 의뢰가 들어오면 그만큼 비용이 굳어. 그렇지만 부스에 있는 VRChat 관련 상품 수만 봐도, 그런 일이 있기가 참 힘들어. 인기 많은 상품 역시 한두 개가 아니고.

 이런 경우, 커미션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이면 조금만 더 공부해서 부스에 상품을 내놓는 게 훨 낫지. 수수료를 비교적 크게 떼이더라도 수익이 분명히 남으니까.
 간단한 텍스처, 악세사리나 파티클, 피직스 본이나 아바타 다이내믹스를 활용한 기믹 등. 그런 걸 100엔에 올리더라도, 수익 1달치면 못해도 2,000엔 의상은 살 돈 나와.
 다만 이 수익이 크면 세금 쪽에서 어떻게 나갈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기타소득으로 보려나. 연말정산 했으니까 끝! 이랬는데 갑자기 종합소득세 안내문 맞고 부랴부랴 신고를 하는 수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