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글로 생각 정리하는게 맘 편해서리..
글타고 날것 그대로의 커뮤에 싸지르면 것대로 지랄병 나는 것도 맘에 안들고..

참 이게 뭐라캐야하지

솔직히 루시아 라는 애를 싫어하는 건 아니었는데 그냥 그 당시 내가 아직 버생에 얕게 담근 것도 있고 여러모로 알음알음 보다가 터진 사건이라 

1. 우루하 루시아가 사내 규약을 위반했다.

2. 멘탈이 갈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3. 그래도 사회인인데... 


로 결론을 냈고 안타깝다. 정도의 인식이었음


이후에 연이은 연속 병크를 보면서 암만 본인이 가장 힘든 상황이겠지만 그 상황에서 조차 팬들을 학대해야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됐고 솔직히 그 이후에는 좋게 생각을 못하고 있기도 함

미케네코 첫 활동부터 간간히 소식만 듣고는 있다만은 얘는 진짜 멘헤라가 맞는 것 같아서 뭔가 속으로 더더더 간사하게 내가 얘를 그리워하지 않을 이유만 만들어내고 있다는게 더 맞는 말일지도 모르것음


근데 갑자기 진짜 갑자기 이번 일이 터진거

당연히 난리가 났고 본인들 제외하고 다들 신나서 물고 뜯고 즐기고 있잖음?

이쯤가니까 내가 쟤를 좋게 안보는거랑 별개로

누가 잘못했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냥 불쌍해졌음

쟤들이? 그것도 없잖아 있겠지만

그냥 이 거대한 시장 속에 있는 팬들이..


당장 애들이 장기 휴식만 때려도 임신이니, 결혼이니, 뭐 온갖 오락관이란 오락관은 다 굴러가는 곳인데

저런거 보고 또 신나서 여러 설들 만들어낼거고

그러면 그냥 내가 좋아서 보는 애들은 뭐가 되나 싶어진다.

법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아주 큰 잘못 저지른 애가 아니고서야

그냥, 그냥 좋아서 보는거엔 죄가 없잖냐..


연예계랑 다를거 없는 곳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그냥 별 사건이 다 터져나가고 누구 죽어나가는 것들 보고 있으면

참.. 그냥 여러모로 무서운 곳이구나를 느낀다.


이번 사건도 어쨋든 서로 결혼할 정도의 기초 호감은 있었단 거잖음

서로 멘탈 약한 사람들끼리 보듬으면서 살아볼라던 것 같은데

결국엔 파국이었고

뭐가 됐건 마후 팬이건, 루시아 팬이건, 미케팬이건 그냥 모두한테 상처만 남아버렸음

이득본거? 이런걸로 웃고 떠들고 오락태우기 좋아하는 애들 정도?


뒷 결혼이니 가치코이니 뭐니 솔직히 그냥 별 생각이 없거든?

잘 숨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못숨기는건 본인이 애초에 각오를 해야지 역풍맞을 걸..

루시아도 하고 나서 숨기고 잘 활동했던거 생각하면 그냥 그러려니함

길어졌으면 꼬리가 밟혔건 뭐건 일단 활동 당시엔 뭐 없었잖 

그냥 여기가 현실 연예계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별 생각이 없어짐..

다들 뒷연애하는 곳인데 뭐..

오히려 연애 한 번도 못한 애들이라고 하면 젊은 애들 아니고서야 되려 경계했을 것 같다.

연예 못하는건 보통 성격 문제라서..


근데 이건 사건 터지고 뭐 말 나오는 게 너무 양쪽 다 서로 죽자고 커져버렸는데

그럼 남는건 그냥 불안감덩이 아닌가..


그냥 어지러움 사건 진행되는 것들 보고 있으면


처음에는 이런 뒷결혼들 보면 그냥 안심했거든?

솔직히 나이 지긋한 사람들도 있고, 하다보니까 결혼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애들도 많단 말이지, 걔들도 그냥 결혼하고 방송하는거라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서

우리가 모르고 개들이 안알려주는게 문제는 아니잖음 솔직히


하;

사람을 계속 안좋게 생각하기 싫은데

그냥 점점 이유를 만들어내야 할 것 같아서 그게 제일 싫다.


제일 싫은 건 본인이 일부 인정한 사실들이

정말 정말로 실망스럽게 다가왔단거


떠난 이들, 어캐든 다 좋은 추억으로 생각해주고 싶은데

그런 희망적인 생각조차 못하게 되가고 있다는게 싫다.


일반화의 오류가 병신같은건 알지만..

생각이 안들 수가 없네 망할 거..


버츄얼은 버츄얼이고 현실은 현실이고 그냥 사람들을 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게 냅둬줘라 제발..

으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