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커뮤니티 활동 자체를 안좋아하는데
이번에 너무 크게 터져서 싫어하는 음식 삼키는 심정으로 한번 둘러보고왔음
겸사겸사 카페도
진짜 얼마나 최근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 사태에대해 무지한가 를 깨닫게됬음
대부분 트위치 시청자들이 그렇지만
그방도 유독 엑소더스 시절 사람들 많이모여있던거같은데
정말 딱 발표하고 채팅창 곱창났을때 당황하고 목소리 떨리기 시작한거 보고
예전 상황에 대해 무지하고 시청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조금만 알아보면 왜 그렇게 부정적인 여론인지
왜 사람들이 아프리카 얘기를 꺼냈을때 그렇게 반발감이 나왔을지
깨닫고 조금이라도 대비를 해놓을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 쉽게 기존 방송분위기 버리고 아프리카 분위기로 바꾼다고 안했을텐데
그저 눈앞의 꿀통에 혹해서 그런 선택을 했다는게 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음...
이미 엎질러버린 물이라 다시 주워담을수도 없는 상태가 되버린거같은데
참 답답하고 안타깝다
카페는 좀 늦게갔더니 대깨밖에 안남아서 타고남은 재 같은 분위기라 그냥 다들 지쳐있다 라는거밖에 안보였고...
아무리 당황했다 해도 1년넘게 2년가까이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팬들을 그런식으로 대했다는거 자체가
나도 황당한데 당사자들은 얼마나 울고싶겠음...
준비 조금만 했으면 충분히 이런 상황이 안되게 할 수 있었을텐데
참 준비부족 사전지식 부족이 불러온 사태라 팬들한텐 참 위로의 말밖에 할말이없고
본인은... 자신이 불러온 재앙이라 할말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