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워프레임의 효율 모드의 수치 에너지 ‘소모량’ 감소 수치임.


말장난 같지만 사실 말장난 맞음.


 일반적으로 효율은 

10의 자원으로 10의 일을 할때 100%의 효율이라면 

10의 자원으로 20의 일을 하거나 

5의 자원으로 10의 일을 하게 되었을 때 효율이 200%

즉, 효율이 ‘두 배가 되었다’ 라고 함


 그런데 워프레임의 에너지는 효율 수치가 100%에서 50%로 떨어졌을 때

즉, 효율이 절반이 되었을때 

에너지를 100을 쓰던걸 200을 쓰는게 아니라 150을 씀.

그래서 어빌리티 효율을 떨구는것이 생각보다 아주아주 큰 부담은 안됨. 

어빌리티 효율이 10%가 된다면  인게임 소모량은 1000이 되는게 아니라 190이 될 거임


그럼 워프레임에서 에너지 효율이 175%를 넘지 못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워프레임에서 에너지 효욜 175%의 뜻은 에너지 소모량이 기존의 25% 되는 것, 즉 75% 만큼 감소된다는 뜻임

이대로의 계산식이면 이 게임에서 에너지 효율이 200%가 되어버리면 에너지 소모량이 0이 되고

200%를 넘어가게 되면 에너지를 되려 돌려 받는 꼴이 된다. 


그래서 워프레임에서 효율은 밸런스를 위해 175%가 최대인것.

다시 말해 ‘효율’ 은 최대 400% 라는 것이다.


스트림라인의 ‘어빌리티 효율 +30%’는 사실 ‘어빌리티 에너지 소모량 -30%’ 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블라인드 레이지의 ‘어빌리티 효율 -55%’는 ‘어빌리티 에너지 소모량 +55%’ 인 것이다. 

그래서 블라레로 어빌 효율을 떨궈도 크로마 같은 지속 어빌 같은 경우엔 부담이 생각보다 아주 커지진 않는다.



근데 사실 이렇게 이해할 이유는 별로없음 ㅋㅋㅋㅋ 효율 오르면 에너지 덜 쓰고 효율 낮으면 에너지 더 쓰는건 그대로니까.

이걸 이렇게 치환해서 계산하면 이바라 프라울 같은 토글형 어빌리티의 에너지 소모량을 계산할 때 조금 덜 헷갈리게 되는것 말곤 딱히 의미가 없음. 심지어 이건 표로 정리된게 이미 있다. 



 웃긴건 퀵 싱킹의 ‘240%의 효율로 에너지를 소모하여…’ 는 일반적인 효율을 의미하는게 맞음.

1의 에너지로 2.4의 체력을 대신한다는 뜻이다.

즉, 워프레임의 현재 에너지가 850이라면 

2040의 체력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에너지통 높은 워프레임은 바이탈리티보다 퀵싱킹이 더 높은 피해를 받아낼 수 있는거다

물론 그만큼 에너지를 회복할 수단, 어빌리티를 덜 사용하거나 효율을 높이는 등의 모딩이 필요하겠지



 이 글을 쓴 이유는… 예전에 클랜에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초등학교는 나온거냐고 욕해서 억울해서 써봤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