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먹하고싶으면 그냥 그대로 따라해라.

일단 너는 천재가 아니다. 명심해라 나는 좆밥이다 나는 좆밥이다 나는 좆밥이다. 항상 3번씩 머리에 새겨라.


머리에 새겼나? 그럼 가장 기본적인 준비는 된거다.
웹소작가는 항상 내가 좆밥이란 마인드로 글을 써야한다. 자존심을 죽이고 독자의 니즈를 맞춰야하기때문이지. 물론 안그런 작가도 있다. 쓰고싶은거 쓰면서 벌만큼버는 사람들. 있지. 근데 그게 너는아니다. 니가 그런 사람이면 여기서 내 글 읽고있지도 않아.

암튼 개똥같은 자존심 내려놨으면 가장 먼저 할일은 1권을 써보는 것이다.

일단 25화~30화 15만자를 넘게 연재를해라.


프롤로그니 1화니 감평받겠다고 헛짓좀 하지말고 일단 쭉써.

그럼 결과는 두가지다.

1. 투베에 든다.

2. 투베에 못든다.

1번의 경우 계속써라 1권안에 투베들었으면 그작품으로 성공을 하건 못하건 계속쓰다보면 무조건 얻어갈 것이 생긴다.

2번의 경우 연독률을 체크해라. 다른지표 필요없다 오직 연독률만 봐라. 그래서 60%이하면 접어라. 그 이상이라면 투베들때까지는 달려봐도 좋다.

그렇게 해서 40화~50화까지 달려라.
유료각이 보이나 안보이나 알 수 있는 시기다.
물론 달리다가 연독이 터지면 그냥 작품도 바로 접어라.
24시조회수가 5천도안되는데 연독 50퍼이하로 내려갔으면 대충 접으면된다.

여기까지 따라왔으면 또 결과가 두가지다.

1. 투베 1페들어서 유료각이 날카롭게 선다.

2. 투베1페는 못들거같고 애매하게 용돈벌이나 할거같다

1번이면 좋겠지만 대부분 2번일거다.

한방에 글먹못하는게 당연하다. 대부분 그러니까.
너는 천재재능충이 아니다. 그런건 니 소설속에서나 존재하는 거다.
암튼 이제 선택을 할 시간이다.

1. 경험삼아 유료완결을 치면서 용돈벌이라도 한다.
2. 다음작으로 글먹을 하기위해 지난 경험을 내 피와 살로 만든다.

둘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다만 나는 2번을 더 추천한다.
음식도 그렇지 않냐 . 입에 넣고 씹어서 삼킨다고 내 에너지가 되는게 아니다.

소화를 시키고 연소를 시켜야 에너지가 되는거지.

그간의 경험으로 수많은것을 얻었을것이다.
독자가 어디서 열광하는가
내가 어느 부분을 쓸때 강점이 있는가
(전투, 캐릭터성부각, 만담, 가벼운에피소드, 내면묘사, 전개의 속도감 등등)
독자가 어떤 부분에서 피로감을 느끼는가.
사건간 문단간의 연결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등등

그 경험들이 아직 네 몸에 남아있을 때, 분석을 하는거다.
지표를 토대로 니가싸지른 똥글이 왜 실패했는가 분석을 해 봐라.
연독률 깨진 부분 체크.
추천이 좋았던 부분.
다수가 개연성지적을 했던 부분.
독자가 이해를 잘못했던 부분.
스스로 아쉬웠던 부분.
학교다닐때 오답노트 많이 해봤을거다.
그걸 하는거다.
감평받는건 그 다음이야.
타인의 감평은 문제집 답안지다.
답지만 찾아서는 네 실력이 늘지를 않는다.
먼저 문제를 풀어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평을 받아서 니가 푼 문제가 맞는 답인지를 비교해봐라.

여기 까지 따라왔으면 이제 할 일은 간단하다.
쓰면된다.
그렇게 얻은 너의 문제점을 염두에 두고 체득해서 팔리는 글을 쓰는거다.

이 일련의 과정을 그대로 따라왔다면 조금만 써봐도 알 수있다.
내 글이 달라졌다는 걸.
독자의 반응이 달라졌다는 걸.

물론 두번째 시도도 망할수 있다.
아니, 망할 확률이 더 크다.

하지만 확실한게 하나 있다.
확연히 나은지표와 만족감.

분명 이전에썼던글보다 몇발짝 앞서가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거다.

그리고, 명심해라

웹소에서 가장 중요한건















출처:망생이들 필독해라. - 웹소설 연재 갤러리 (dci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