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밤 11시 59분)

 

세림: "(속으로 - 자, 이제 도착했구마. 두리 그애가 보믄 깜짝 놀랄기여!) 똑똑, 메리 크리스마스. 온두리!"

 

......[아무 반응이 없자]......

 

세림: "얼라?? 뭐꼬 이거? 어이, 온두리. 메리 크리스마스!!"

 

......[한창 지나도 반응이 없자].......

 

세림: "(속으로 - 내 너무 늦게 온 기가? 더는 못 버티것다....)하암......"

 

......[기척이 좀 보니더니 잠시 후,]

 

두리: "누구세요? 어, 세림언니? 언제 여기까지 오신 거에요??"

세림: "(잠꼬대)온두리 왔쟤... 메리 크리스마스...... 선물 받아가그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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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후문에 따르면, 두리네 가족과 세림은 의도찮게 아침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산타 복장은 세림이 일하던 방송사에서 잠깐 빌려 온 거라는군요. 어쩌면 두리도 비슷한 걸 해볼 거라고 조용히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