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오후 7시 59분)

 

두리: "세림언니, 언니도 메리 크리스마스!!"

세림: "에고, 두리 아이가?! 니두 여기까지 다 오구......ㅎㅎ"

두리: "저희 부모님도 같이 왔어요 ㅎㅎ 제가 낸 아이디언데 부모님도 같이 가보쟤서 온 거에요."

 

두리 모친: "어젯밤 내내 밤 새느라 그쪽에서 고생 많았어요. 그냥 아침 일찍 와도 되는걸 정각 맞추려고 오고 말이지...^^;"

두리 부친: "울 딸내미가 아이디어 하나는 특이한 게 잘 나오는데, 그거 보니까 니가 나랑 같은 동네 살 때가 떠오르더라. 아무튼 어제 고생 많았다 ;)"

 

세림: "어......그라믄, 같이 저녁 먹고 갈래요? 아저씨 아줌마두 여기까지 다 오셨으니께요."

 

......

 

P.S 한때 두리 부친과 세림이 같은 동네에 살던 적이 있었습니다.

    두리 부친이 기억하는 세림의 모습은..."자주 놀러오던 좀 많이 튀는 이웃집 여자애"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