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 "(전화로)세림언니, 있잖아요...제가 리뷰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다 올려 보려고 하거든요?"

세림: "(전화)니가 리뷰를 찍어서 올려 보겄다? 좋은 시도 해 보는 거구마잉. 내 뭐 도와줄 거라도 있나?"

두리: "이번 주말에 언니한테 가서 영상 잘 만드는 방법을 좀 배울 수 있을까요?"

세림: "내 그라면 좋지. 혹시 시간 없을지도 모르니께 나중에 카톡으로 니 찍을려는 리뷰가 어던 구성인지 좀 올려보라. 자세히 훑고 나서 조언해 줄 태니께!"

 

두리: "예, 어떤 거 찍을지는 나중에 카톡으로 알려줄게요. 그러면 언니는 영상 편집할 때 어떤 거 써요?"

세림: "영상 편집? 간단한 거는 무비메이커를 써도 될 텐디...좀 전문적인 거를 원하나? 잉?"

두리: "아마 영화나 웹툰 장면을 짧게 추가하고, 그 나래....잠깐, 뭐였더라."

세림: "아, 나래이션? 그거는 움성 편집 프로그램이 따로 있구, 목소리 녹음은 니 스마트폰 앱으로 하믄 좋데이.

         혹시 음성 녹음할 게 있으믄 우리 회사 녹음실에 같이 가 보자. 장비 옮기고 이런저런 거 하면서 좀 봐 둔 곳이여 ㅎㅎ"

 

두리: "그러면 세림언니 회사로 다시한번 가 보는 건가요? 그러면 나중에 대사 한번 써 가지고 와 볼게요!"

세림: "뭐, 그게 될지 안 될지는 복불복이긴 헌디...기래두 좋은 경험 될 기다. 내도 최선을 다 해볼테니께 준비 잘 해 보그라! ^^"

 

......

 

P.S. 두리가 처음 리뷰해 볼 작품은 뭐가 될까요? 제가 이 시대의 초등학생이 아닌지라 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