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연재 당시, 【NLOS 세계관 정리】라는 게시글에 프로필 이미지를 제작한 이후 올린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직접 그려서 올려보는 건 어떨까하고 해본 것이 바로 아래 일러스트. 일러스트라긴 보다 낙서라고 보는 것이 들어맞겠습니다.

그림은 먼저 제작해 놓았던 프로필 이미지를 직접 보지 않고 연상하면서 아무것도 참고하지 않은 상태로 그려보니 역시나, 결과물은 보시다시피 처참해서 결국 프로필 이미지로 지금까지 유지해왔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콘티 정도에 가깝고 약간 SD버전? 느낌도 들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묵혀두는 건 왠지 아깝기도 하고 오랜만에 29화 업로드도 했으니 기념비 삼아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대충 올려보고 싶어서 올려봤다는 뜻)

아무튼 아래 그림들을 약간 사족을 붙여가며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단, 주인공들은 어려서 부담없이 그려봤지만 다른 두 주역(혜움, 라온 제나)들은 어른이나 다름없어서 이때 당시 상태로는 그리기 어려웠던 관계로 일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래 붙여진 넘버링은 그렸던 순서대로 나열한 것으로, No.1을 제외한 나머지 낙서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다만, No.5 다음 넘버링은 그리지 않아서 없답니다. 또 No.1은 존재하긴 하지만 너무 못 그려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초기에 그린 거라서 더욱이... (이상하게 정식으로 낙서장에다 그리는 것보다 이면지에다 끄적인 게 상대적으로 더 잘 그렸다는 것이 함정)



No.3 이민의 평상시 모습 (주인공 이민)

“나, 이민.”

말그대로 그냥 평상시 모습. 밝고 순진무구한 모습을 띄고있다. 약간 여자아이의 느낌(?)도 물씬 든다.



No.2 이민의 각성한 모습 (용사 이민)

“일단 START다!”

전투 돌입시, 전용 무기(한배검)를 한손에 들고 위 대표 대사를 외치면 저 모습이 된다. 진지한 주인공의 모습. 머리의 광채가 돌면서 위로 붕뜨는 것이 포인트.



No.5 리내의 평상시 모습 (마법사 미리내)

“변태용사!”

NLOS 전담 히로인 미리내의 평상시 모습. 츤데레끼가 있어서 언제나 이민과 티격태격. 그래도 사이는 각별하다.



No.4 리내의 당황한 모습 (츤데레 미리내)

“에···? 어, 어쨌든 간에///!!!“

츤데레답게 츤츤거리지만 당황하는 모습 역시 존재한다. 갭이라면 갭. 클리셰라면 클리셰. 다투다보면 종종 볼 수 있는 모습이다.



+ 추가 콘텐츠 (작상울병 일러스트)

“···”

단편 <작은 상자 속 울지않는 병아리> 속 주인공 ‘현아리’의 모에화(?) 버전. 이건 별개로 의식의 흐름대로 그린 건데, 생각보다 잘 그려서 올려봤다.


※ 현아리 원본 (처음 손가락으로 그렸던 그 그림)


여러모로 비교했을 때 차이가 좀 있다. 머리 부분 같은 거나, 표정 같은 것도. (어딘지 조금 아쉬운 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