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챈러스 채널


현재, 채널 근방 「챈러스 본부」.
챈러스 인근 산하 구역 「채널 R-15 구역」의 외딴 장소.
그리고 홀로 쓰러져있는 어느 한 소녀를 발견한다.
“으음······”
곧 깨어나려는 그 여려보이는 소녀에게로
신원을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걸어왔다.
“드디어 깨어났구나. 어때, 몸은 괜찮니?”
“우우···· 네, 괜찮아요. 감사합니···· 어? 여기는 어디? 그보다 당신은 누구시죠?”
“어이쿠 이런, 소개를 먼저 했어야 했나?”
“아, 아니에요. 아무튼 절 도와주신 거라면 감사해요. 앗!”
쓰러져있는 소녀에게로 팔을 뻗어 그녀의 손을 잡아끈다.
“숙녀가 그러고 누워있으면 안되지. 자, 일어날 수 있지?”
“네. 일으켜 세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요.”
“하하, 예의가 바르네. 주위에서 요조숙녀라는 말 많이 듣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보다도···· 이 곳은 어디죠?”
“그래, 매번 이곳에 쓰러진 인물들이 일어나면서 하는 말들이 그거니까 답해줄 필요가 있겠지.”
“네?”
“이 곳은 챈러스 본부 산하 구역. 아무튼 만나서 반갑다.”
“어느 작품의 주인공 양.”

「챈러스 본부」, 우리는 모르는 숨겨진 지대.
이 곳은 누군가 만든 작품 속의 인물들만이
도달할 수 있다는 장소로, 신비감을 이어가고 있었다.

“예쁜 이름이네. 그러고보니 미처 네가 온 작품에 대해 물어보지 못했네.”
“작품···· 이라뇨? 아까부터 말하셨지만 이해를 못했어요.”
“아아, 이런 말을 대놓고 하는 건 좋지 않겠구나. 나중에 천천히 설명하도록 하지.”
“???”
“그보다, 네 어깨에 있는 그 슬라임은 네 펫 같은 건가?”
“아, 이 애 말인가요? 펫이 아니라 파트너에요. 제 곁을 항상 지켜주는.”
“그래. 주로 네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데? 판타지 쪽 같은데, 모험이나 전투 같은 걸 하다왔나 보지?”
“예? 아니요. 그런 게 아니고요, 그게······ 어, 어라? 그러고보니까”

“제가 어디에 있다 온 거죠···?”

소녀는 골똘히 생각하며 애를 써보지만···
“이런 경우는 난생처음인걸? 자기가 온 세계에 대해 모른다니.”
“그러게요···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떠오르지 않아요. 이게 어떻게 된 건지····”
“음, 그건 나중에 따로 본부에 보고드려야겠네. 나는 여기로 떨어진 작품들의 인물들을 데려오는 안내자라 자세한 사정은 모르거든.”
“네··· 잘 부탁드립니다. 폐를 끼쳐서 죄송해요····.”
“그렇게까지야. 시간은 많으니 천천히 떠올려봐. 네가 여기 온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테니까.”
“네. 말씀 고맙습니다.”

소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애써 어색함을 지우려고 했다.
그러고는 다시금 고개를 숙여 생각에 잠기는 소녀.
그리고 안내자의 말을 따르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잠시후, 그들이 멈춘 곳에서 소녀의 감탄사가 들려왔다.

“우와···· 여기에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여긴 어디죠?”
“이 곳은 우리가 있었던 구역인 R-15 구역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거대 광장이야. 너처럼 이 장소로 흘러들어온 인물들이 꼭 거치는 곳이라 할 수 있지.”
“자세히 보니 다양한 모습을 한 분들이 계시네요. 저도 여기서 머물게 되는 건가요?”
“바로는 아니고 절차를 거쳐야 돼. 자, 이쪽으로 와. 잘 따라오지 않으면 다른 개성있는 주역들에게 묻혀서 찾지도 못한다?”
“앗! 가, 같이 가요!”

이 지역은 「CHANNEL(채널)」이라는 곳에서 탄생한
여러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한데모여 소통하는
특별한 광장. 또한 이 지역은 연령 등급에 따라
G / R-12 / R-15 / R-18 등급의
총 4개의 구역으로 세분화되어 나뉘어져 있으며
그중 15세 등급의 작품들만 모인 이곳이 R-15 구역.

“(···) 또 우리가 모르는 세계에서는 이 곳을 ‘딥웹’이라고 부르는 듯 하더라고. 이곳에 원본인 실제 챈러스 챈이 존재하고 거기에 동떨어진 평행세계가 챈러스 본부라는 소문도 들려오니, 참 알쏭달쏭하지.”
“그보다 이렇게 광장 부지에 가까이서 걸으니까 알게 된 건데요.”
“응? 어떤 걸?”
“여기있는 몇몇 분들의 얼굴을 보니까 하나같이 비슷하게 생겼어요.”
“핵심을 찌르는 걸. 그건 말이지, 수많은 많은 작품 수만큼 자세히 묘사되지 않은 인물들도 상당수거든. 그래서 똑같이 보일 수밖에. 대신 이해를 못하겠지만.”
“음··· 그 뜻은 아마 저 분들의 세계에선 자신의 존재가 잘 부각되지 않았다는 얘기인가요?”
“오, 얼추 비슷해. 꽤나 이해력이 빠른데?”
“칭찬 감사합니다.”
“좋아, 그럼 이제 마저 가볼까?”

또한 그렇게 태어난 작품 중에는 작가에 따라서
장편으로 연재 중인 작품들도 있는 반면,
단편으로 끝나 더이상 활동이 없는 작품들도 생겨난다.
후자의 경우, 이 광장 거점에 입주하여 살 수 있으며
작품과 구역을 왔다갔다하며 만남과 존속을 이어간다.
탄생하고 잊혀지는 등장인물들이 살아가는 방식이자
그들만의 터전을 꾸려나가는 방식인 것이다.
이 모든 걸 관리하는 것이 바로 「챈러스 본부」.
그렇게 아무도 모르는 일상을 조용히 이어가는데···

“자, 이제 거의 다왔어. 여기만 거치면 곧 본부로 도착···”

위이이잉!!!

언제까지나 한 곳에 머물수 없는 게 세상의 이치라면
세계는 지금,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었다.
어떤 세상에는 난데없는 이변이 닥쳐오고
“승객 여러분 진정하세요! 대체 왜 그러시는지···(!!!) 저, 저건 뭐야!?”
또다른 세상에는 잇달은 시련이 앞을 가로막고
“이놈들은 뭐야! 대체 어디서 나타난 것들이지?! 루티온!”
“일단 피할수 없어. 각오 단단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자, 간다!”
아니면 칠흑의 흑막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낼 지라도
“······도와줘 ······누군가 ······제발”

용사여, 마주한 개변의 새 가능성을 열어라.
모두와 인연을 맺어 감춰진 진실에 도달하라.
그리고 맞서싸워라. 다른 세계를 무대로 펼쳐라!
꿈과 현실, 그 세계의 결말은 당신의 손에 달렸다!



<프로필>
이름 : 오리진
성별 : ♀

나이 : 10 - 30대 사이 (택)
특징 : 올곧고 바른 아이. 예의가 바르고 똑부러진 성격이다. (이하 설정 추가 바람)
능력 : 진명(真名)을 볼 수 있는 능력.
무기 : D람
방어구 : R람
설정 : 외견은 장발에 반팔 바디슈트를 입고 위에다 점퍼를 걸친 모습이다. 어깨에는 슬라임 하나(D람)가 있으며 같이 다니고 있다.
또한 무기와 방어구는 슬라임의 형태를 띄고있는 생명체, 종족명 무장점성체(武裝粘性體). D람은 어떠한 무기라도 변신할 수 있으며, R람은 어떠한 장비든 자유자재로 변형 가능하여 여행의 필두 파트너로 활약한다. 단, 입고있는 바디슈트는 실제 복장이기에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슈트를 제외한 나머지 무장들은 변환자재다.
추가적으로 무장들과 별개로 스토리를 진향하면서 오리진 자신도 능력을 기반으로 한 총 5가지 외형을 지닌 모드를 순차적으로 발현해가며 진화를 거듭하는 성장형 주인공이다. 5가지 모드는 스포일러상 밝히지 않는다. 첫번째 모드는 초반의 모습 자체를 지칭한다. (이하 설정 추가 바람)
관련 항목 : 자신이 온 작품이 어딘지 모르는 오리지널 캐릭터, 오리진을 중심으로 여러 작품 세계관에 일어난 이변을 해결하면서 결말에 도달해가는 스토리. 각 세계의 악인들과 대전을 펼치며 능력(진명)을 통해 사건의 연결고리를 이어간다. 앞에서 서술한 모드들로 하여금 시련을 한단계 뛰어넘는 성장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한 오리지널 캐릭터가 한명 더 존재하는데 스포일러를 담고 있어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


이벤트)
오리진의 2번째 모드인 상태에서 그녀는 각 작품들(주로 판타지 액션 장르)의 주인공의 능력들을 시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아래는 참전 예정인 작품 참조. <8월의 대교차점>의 계승한 콜라본 된 전적이 있는 참전작과 아직까지 콜라보 되지 않은 미참전작들을 서술해본다. (연재순으로 배치)

<플라즈마 소드> - (*참전시, 콜라보 대사를 입력해주세요)

<별의 아이 - 초승달을 보는 소녀> - (*참전시, 콜라보 대사를 입력해주세요)

<제육력 제육볶음> - (*참전시, 콜라보 대사를 입력해주세요)

<노 레벨 원 스타트> - (*참전시, 콜라보 대사를 입력해주세요)

<특이점 시프트> (미참전작) - (*참전시, 콜라보 대사를 입력해주세요)

<살인 체스> - (*참전시, 콜라보 대사를 입력해주세요)

<신길> - (*참전시, 콜라보 대사를 입력해주세요)

<어린 엘프 소녀를 위한 안내서 - 시시포스의 과업> - (*참전시, 콜라보 대사를 입력해주세요)

<마녀전기> (미참전작) - (*참전시, 콜라보 대사를 입력해주세요)

<드워스터 레나> - (*참전시, 콜라보 대사를 입력해주세요)

(신작 모집 중...)


기타 사항)
창소챈에 연재된 소설들을 하나로 모은 크로스오버 소설. 원래는 창소챈에 연재하려고 했던 작품이었지만 시간도 없고, 무엇보다 원작들을 사정상 보다말아가지고 내용도 가물가물한 시점에서 쓰는 것도 그렇고 지금에 와서 몰아보는 것도 비효율적인 것 같아서 일단 여기다가 올려놓고 봅니다. 나중에 마음 바뀌어서 작성할 지도 일단 보류. (사실 <8월의 대교차점>의 세계관을 공유하여 잇는 작품으로 만들려고 했다는 소문이...)
장르는 액션 어드벤처로 계획한 참전 작품으로는 <플라즈마 소드>, <제육력 제육볶음>. , <드워스터 레나>등 전투가 가능한 판타지 세계관을 위주로 구성 예정이었으며, 뿐만 아니라 <별의 아이 - 초승달을 보는 소녀>, <신길>, <살인체스>등 다른 장르의 세계관도 콜라보(몇몇개는 특별히 대전이 가능하게 리뉴얼할 계획)시킬 생각이었습니다. 옙, 과거형ㅠ
링크 - https://arca.live/b/wners/818327?&target=title_content&keyword=%EB%A6%AC%EC%A7%84&p=1

또한, 위 성별 정하기에서 알 수 있듯이 모두의 의견을 모아 오리지널 캐릭터를 제작해서 스토리를 진행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별만 정하려는 과정에서 설정도 같이 따라붙여서 꽤나 당황했죠. 또 이름도 본의 아니게 간파당해서 더더욱 당황;; (역시 창작자 분들에게 못 당해내겠다ㅋㅋ) 물론 저 글에서 마음에 드는 설정은 살짝 추가(?)했습니다. 큼큼, 아무튼 이렇게 프롤로그 업로드하고 이후에 여러분과 오리진의 '설정'을 논의한 다음 가능하다면 참전하는 작품의 작가님들이 매화마다 나눠 맡아서 연재하려고도 했지만... 무산되고 말았지만. 언젠간 꼭 써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마치 캐릭터 아바타 생성 후 스토리를 진행하는 거랑 같은 개념)
덧붙여 제목 오리진 뒤에 붙여져있는 com은 'Cross Over Masterpiece'의 줄임말인가 동시에 도메인을 나타내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