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챈러스 채널


‘은혼’을 돌려봤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보고왔죠.

사실 캐릭터 간에 만담을 준비하기위해, 어떤걸 참고할까 하다가 역시 전형적 츳코미 & 보케 방식을 차용한

은혼이란 애니에 한번 안테나가 섰다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공교롭게도 은혼을 참고하기만 하려고 보고있다가 어느새···.



시간이 이미 훌쩍 지나갔군요. 슬쩍 보려고 하다가 오히려 제쪽이 보기좋게 당했네요, 헤헤


사스가 긴타마. 스켓댄스보고 처음 안 애니에 이렇게 열을 내고 보다니 말이죠. 역시 패러디와 콜라보를 좋아하는 저의 취향을 아주 적중시켰나 봅니다.


아, 제가 왜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 말 안했군요.

보고있으니 다음화 쓰기가 급 해이해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 들어오게 됐습니다.


만담을 처음 쓰는거라 긴장해서 그런가.

아님, 그저 애니속 그 여유로움에 녹아들어서 그런것인가.

뭔가 오늘 화는 정확한 플롯은 없고 생각나는대로 적는 식이지만, 왠지 그러니까 쓸 의욕이 신파치 X간 처럼 축 늘어지는거 있죠. 


그래서 글이 생각날때 다시 돌아가서 쓰려고요. 참고로 지금 회차가 한참 뒤쳐졌습니다. 이런, 나도 모르게 그만.


그런데도 이 여유는 어디서 나오는걸까.

안쪽에서? 위에서? 아님 아랫쪽에 거기에ㅅ····읍읍


아무 노력없이 작품을 완성하고 싶다. 그러고 싶다.

마치 전개는 다 빼먹고 느닷없이 사건을 개입시키는 어떤 개그 애니의 클리셰처럼 ㅎㅎ 


[결론: 글 쓰기 귀찮아져 남라 찾아와 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