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챈러스 채널

세계관과 스토리가 매우 방대하다.


1. 내 집필 스타일인 복선이랑 떡밥이 너무 많고

2. 세계관이 기본적으로 2개의 평행세계, 크게 보면 6개의 평행세계가 얽혀있고

3. 수많은 나라들이 얽혀있고

4. 스케일이 너무 커서 어디부터 때려야 할 지 모르겠고

5. 세계관이 너무 방대해서 설정충돌이 일어나고

6. 정부체계를 아예 하나 새로 짜야되고

7.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8. 뭐가 많다 보니 설정이 계속 바뀜



그 예시로, 몇 달 전에 <타임슬립 이전의 이야기>를 프롤로그랍시고 올린 거 있는데, 여기있는 설정이 거의 지금 와서는 다 폐기된 설정임.

그 사이에 스토리가 해결이 안 되서 3부를 만들었고, 거기서 또 발생하는 떡밥을 회수하기 위해 4부가 생기고 단체가 하나 더 생김.


어제 소설 극초반부에서 주인공의 가치관과 단체에 가입한 이유를 겨우 짜내었고, 며칠 전에는 헌법체계를 아예 하나 새로 짰음.


그나저나 소설 주요인물인 캐나다인이 자꾸 해결이 안 되는데 지금 겨우 짜맞춰지는 중. 얘가 자꾸 해결이 안 되서 연구원이었다가 소방관이었다가 지금은 기자로 바뀜.



지금 생각해보면 작년에 리와인더 올렸을 때 망했던 거는 필연이었음. 제대로 짜면 4부나 되는 시나리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