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반드시, 

내일은 기필코,

전할거라며

되내이고 되내이고 있었는데


너와 나의 시간은 너무나도 달라서,

따라잡을 수 없는 시차가 만들어져서,

나를 기다리기에는 많이 촉박했나.


지금이라도 너에게 하지 못한 말

소리쳐 하늘에 새기어도

너에게 닿지않나.


너에게 닿는다면, 느낄 수 있기를.

미처 전해지지 못한 나의 잔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