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있든, 무엇을 보든 눈이 먼것 같아서

가깝든 멀든 보이지 않는구나

새들의 노래소리도 더이상 나를 위로해주지 않고

오직 삭막할 뿐이구나


그래도 나는 나의 신념을 가지고

나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나갈것이다

설령 내일 내가 무너지더라도

나의 신념은 무너지지 않을것이다


' 나의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로 '

그저 하염없이 생각해본다

저 끝에서 목소리가 들려오니

저 끝에는 나의 끝이 있겠지


나는 침묵의 여행자로서

그리운 그곳으로 돌아간다

나는 그저 한명의 인간으로서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