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낀 하늘

볼 때마다 느껴지는

작디작은 나의 존재


이 하늘을 보고도

우주로 나가고 싶었던 건가

먹구름 낀 스노 글로브에 갇힌

작디작은 개미들의 몸부림으로?


먹구름 낀 스노 글로브

흔들리면 느껴지는

불안전한 나의 존재


유리 같은 하늘 깨지는 날이 두려워

작디작은 개미의 몸부림을 선보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