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시를 쓴답시고 몇번 쓴건 있지만 잘 쓴 시라는걸 잘 모르겠어


정말 잘쓰인 시는 오.. 멋진데, 글이 예쁜데 < 이런 느낌이 들긴 하는데


그건 그냥 막연한 느낌이지 이건 구체적으로 뭐가 이렇고 저래서 이런 느낌이 나네 이것 까진 모르겠음


음식으로 치면 엄청나게 맛있는거는 알겠지만 그게 왜 맛있는지는 모르겠는 느낌.


시를 써도 피드백을 거의 안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등단한 시인들꺼 봐도 잘 모르겠기도 하고


하이얀 모시수건 < 이런 표현은 보면 감탄 나오기는 하는데 이런건 재능의 영역인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냥 인풋을 많이 하면 되는 문제인건가 싶기도 하고


시를 잘 쓴다는 개념을 이해를 잘 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