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죄인이었다


좁은 틈새에 갇힌 달만이 나의 유일한 친구였다



눈 내리고


내 안의 온기가 사그라들 무렵



불현듯 피어나는 작은 몸뚱이


 좁은 틈새는 활짝 열리고


 달님은 포근히 손을 내민다




자유롭게 날아가리


자유롭게 날아가리














ps. 여러 작품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