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큰 구름이 점점 어두워져서
집으로 돌아올 때쯤에는 축축해진 신발을 끌며
언젠가는 빗방울에 가려진 별들의 합창을
두 눈으로 똑똑히 쳐다볼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갈 곳을 잃은 초대장은 헛바람을 채우고
관객 없는 무대는 뜬구름이기에
하늘에 작은 구름은 바람에 쓸려 가고
결국 느낄 수 있는 건 젖은 신발의 무게
그리고 고요한 달의 속삭임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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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비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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