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대한민국을 전면 남침하다.'

''이를 어찌해야합니까!''

국회의원들과 대통령 이승만, 신성모, 채병덕, 백선엽 등 각 군 사령관들이 둘러앉아있었다.

''지금 북한군이 탱크를 압세워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미 방어하긴 너무 늦었습니다!''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을때, 신성모는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씩 웃었다.

''걱정 마십시요! 저에게 다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 저희 가문은 대대로 신장(신의 장수)을 불러올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신장만 불러오면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을수 있을겁니다!''

''오, 정말입니까?''

여러 정치인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신성모는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웃고만 있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낙동강까지 밀려났다. 개중에는 신장이 오면 만사가 해결된다는 소리를 그대로 믿고 방어를 소홀하게 한 지역도 있었다. 그리고 1953년, 신장이 도착했다.

''당신, 대체 왜 이제야 도착하는 것이요! 이미 전쟁은 끝났다고!!!''

신성모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신장은 태연히 말했다.

''아, 미안합니다. 김일성이 불러서 그쪽에서 싸우느라 늦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