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낸 곳에서 피어난
할미꽃 한 송이
먼저 떠난 너를 위하여 피는 꽃인가
아직 남은 나를 탓하며 피는 꽃인가
양지바른 곳에 피어난 꽃에서
햇살 아래 앉은 너를 떠올리고
힘없이 고개 숙인 꽃을 보며
너를 보낸 나를 비춰보네
누가 그러던가?
고개 숙인 꽃의 향기가
더 멀리 퍼진다고
그 향기가 퍼지기도 전에
사그라들었기에
나 오늘도 그 꽃을 찾아와
고개 숙여 향기를 맡아본다
그럼에도 향기는 나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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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무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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