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들어 죄인의 목을 베면 되는 일


여러 번 내리찍어도 쉬이 잘리질 않네


고통스러운 그 모습을 매일같이 보고나니


죽지 않고 칼을 택한 것이 참으로 후회되네


술로도 잠시 잊을 뿐 깨고 나면 다시 돌아오니


차라리 목이 베였으면 이 꼴은 면했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