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연필이라곤 하지 않았습니다
눈이 멀고 나고서
나는 사람은 연필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장미라곤 하지 않았습니다
냄새를 못맡게 되면서
나는 사람은 장미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양털이라곤 하지 않았습니다
피부로 느낄수 없게 되면서
나는 사람은 양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사과라곤 하지 않았습니다
맛을 느낄수 없게 되면서
나는 사람은 사과라고 합니다
하지만 계속 사람이 무언가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는
사람은 사람이며, 장미이며, 양털이며, 사과이며
시계이며, 고양이이며, 공기이며, 도덕이며
마지막으론 사람이 무엇인지 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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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사람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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