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에서 띄우고 '봄이'에서도 띄웁니다. '피는 것처럼'과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은'으로 띄워야 합니다. '벗꽃'이 아니라 '벚꽃'입니다. 의도가 없다면 고치고, 있다면 드러나게 고치시기 바랍니다. 꽃은 상당히 매력적인 소재이지만, 겨울이 지고 봄이 와 꽃이 피는 것은 보편적인 발견입니다. 이 발견과 너에 대한 마음을 연결한 것도 마찬가지로 보편적인 시어와 대상 간의 연결입니다. 본인만의 시선을 가지길 희망합니다. 운율을 잘 쓰고 있는 것은 가지고 가야 할 장점입니다. 다만 요즘에는 산문시 등 형태적인 시도가 많으니, 새로운 시도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