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시를 찾아보고 읽어봐. 그리고 그중에 마음에 와닿는 시를 몇 개 뽑아서 간추려봐. 한 10개 정도?
그러면 내가 어떠한 스타일의 시를 좋아하는지, 그리고 어떤 시인이 마음에 드는지 금방 알 수 있을거야. 그다음부터는 당연히 그 시인의 시집을 사거나 검색해서 더 읽을 수도 있는거고.
그리고 처음부터 시집을 사는 거보단 근처 도서관에서 시집을 빌려보는 걸 추천할게. 막상 시집을 샀는데 마음에 안들고 지겹다면 돈만 날린 셈이잖아? 그래서 일단은 도서관에서 시집을 빌려보는 것도 좋아.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난 헤밍웨이나 헤르만 헤세 시집을 감명깊게 읽었어. 일본에 아마자라시라는 가수도 시를 노래로 부르는 음유시인같아서 나는 좋아해.
그래서 결론은, 일단 여러 시인들의 시를 찾아보고 충분히 감상해봐. 시집을 사는 건 그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