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푸른 뭉게구름 

내 눈을 꽉 채워 

터질 듯 하고


옆으로 흐르는 강은 

반짝이는 햇살담아 

바다로 바다로 흐르는데


나는 당신을 보면 터질 것 같으나

당신은 나를 봐도 채워지지 않고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은 흐르지만

당신은 나를 담지 않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