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아름다워라 찬란한 세상
태양이 비추고 달이 보살피는 이 광활한 대지 위에
만물이 노니며 모든것이 왔다 가니
있던 것도 없어지고
없던 것도 있게 되는
시시각각 강물이 흐르는 이 세상이여
아이야 느끼거라 모든 감각을 통해 느끼거라
아아, 아이야 눈을 감거라
세상이 아름답다는걸 꼭 눈으로 보아서만 아느냐
아름다움은 눈으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란다
아름다움은 본연 그 자체
누구나 보았을때 감탄하는것
가끔씩 아름답지 않아서 고개를 돌릴때가 있어도
다시 그 고개를 돌리게 해줄 수 있는 힘이 아니냐
이 아름다운 땅을 떠나는 이들도
다시 못돌아오는 이들이 있을 지라도
돌아오리라, 다시 돌아오리라
아름다운 이 땅을 찾아 다시 돌아오리라
그들이 이 땅위에서 떠나기전에
우리에게 물려준것도 아직 넘쳐나는데
우리는 떠날 생각을 할쏜가
떠나고 싶어도 마음을 돌리노라, 돌리노라
아이야 너도 남아있어라 우리 함께 남아있어라,
나도 너에게 물려줄것이 많노라
언젠가 이 땅도 사라지겠지
아아, 이 땅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사라지겠지
아이야 너는 이 땅을 영원히 기억하겠지만
시간은 너의 기대를 들어주지 않는단다
하지만 비록 이 땅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없어지더라도
그들에게 알리지 말거라, 이 땅을 말하지 말거라
단지 이 땅을 지금 보는것이
아름다워라, 너무 아름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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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오 아름다워라 찬란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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