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이끌림에

그녀의 도도하나 당돌한 걸음에

1년만에 느끼는 길거리 분식

지금이 더울지라도 난 상관없다

그 뜨거운 국물에

뜨겁지만 옅은 미소를 띄우게 하는

그 국물에 행복함을 느꼈다

나의 입가의 미소보단

나의 시선이 내려간곳에

조그만한 새같은 그녀가 나를 보며 웃었기에

난 그 국물보다

지금의 여름보다 뜨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