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맞는 안락함은 

일말의 양심조차

내 가슴을 헤집기에

몰아쳐대는 

부조리의 소용돌이속

적을 부수거든 

사람을 지키거든

불의를 뜯어 고치거든

맞서 싸우다 죽겠다.


난 서서 죽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