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퐁퐁스러울수도 있는데 혹시 쓸 마음이 드신다면

자유롭게 써주세요



전장에서 맹활약을 하던 여자 저격수가 한쪽 눈을 다치고 전역한 이후 일거리가 없어 거리를 전전하다 결국 창관에서 몸을 팔게되는 신세가 된다. 


3년간 극악무도한 포주의 착취와 학대에 시달리며 창녀일을 하다 어느 날 포주가 조폭들간 이권을 둘러싼 싸움 도중 죽자 그녀는 그동안 포주가 꿍쳐놨던 돈의 일부를 가지고 창관을 벗어나 도망친다.


그후 그녀는 고생고생 하며 도망치다 멀리 떨어진 어느 

도시에 도착해 한 집 앞에서 지쳐 쓰러진다.


그 다음날 아침 그녀는 그 집 주인에 의해 발견되는데

그 집에 살던 사람은 고아 출신의 젊은 장인이였고

얼마전부터 한쪽 다리를 영구적으로 다쳐서

조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그녀가 전직 군인이라 피지컬이 좋고 오갈데가 없는 것을 안 이후로 자기 일을 전속적으로 돕는 대가로 숙식과 약간의 용돈을 제공하는 제안을 하게된다.


달리 선택지가 없었고 의외로 손재주가 좋았던 그녀는

그렇게 그 장인의 일을 도우면서 어깨너머로 조금씩 기술을

배웠고


둘의 사이가 가까워지고 그녀의 실력이 늘면서

5년의 세월이 흘렀다.


장인은 1년전부터 병에 걸려 몸의 상태가 안 좋아지다

근래 들어 시한부 판정을 받았는데


그때가 되서야 창녀였던 본인 때문에 자신을 거둬둔 장인이

성병에 걸릴까봐 항상 콘돔을 끼고 하던

그녀는 위험한 날에 그와 처음이자 마지막 노콘야스를 

하게된다.


얼마후 장인은 세상을 떠났고 그녀에게

남은 재산과 사업을 물려줬다.


남편을 잃은 그녀는 슬피 울며 지내다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되고 술과 담배를 끊고 지내다 사내아이를 출산하게 되었다.


그 후 그녀는 자신과 죽은 남편의 아이를 돌보며

한명의 장인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