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거닐다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은 위화감이다

그런의미에서는 난 집이없는 노숙자이며 국가가 없는 난민이다, 나의 심장은 기계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을 목도하는 순간 아니 주위사람도 그렇게 이루어져있다는것을 깨달은 순간 너무 이상하지않은가?

현실에서 너무 부자연스럽게 툭튀어나오는 부분이 내가 말하고싶은 부분이다

사람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아니 이러한 말을 꺼내더라도 이해해줄지는 의문이다 

그렇게 나는 입을 꾹닫은 벙어리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위해 사투를 벌인다

하지만 나의 심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굳이 커다란 종이가 필요하지않다

예를들어 나와 다른사람은 "타인"이다 아주 그것이 명백하지만

나에게는 타인처럼 보이지않는다, 왜냐하면 생명은 과정이라고 나는 굳게 믿고있기 때문이며

다만, 서로 분리되어있기에 우리는 생각을 공유할수없으며 고통을 알수가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개별적으로 남을수밖에없다 그러나 그것을 제외하고서 과정이라는 것에 모든것이 통합된다

이것은 이해할수없는것이다

아마 영원히 이해될수도없을것이다

그 과정을 신이 아닌 무엇이라고 부르겠는가?

분명 나로써는 죽을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만은 살아남겠지 그렇다면 과정속에서 나는 다시 태어나겠지?

그렇게 흘러가는 삶을 영원히 사는것이다

여기까지는 이해받지못할것이다

그럴듯하긴해도 눈앞에 도래할것은 아니니까

하지만 어딜가나 이 진실이 눈에 띄기때문에 그 답답함에 그냥 글을 써본다

그러니 여기까지 읽은 당신에게 물어보고싶다

당신은 우리인가? 나인가? 이해할수없는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