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장 친한 승강기는 1층으로 마중나왔다.

오늘은 뭐라 부르며 나 여기있다 말할까


고민은 찰나였고

난 손을 들었지만


그새,

그때 온 누군가와 함께 나를 떠나는구나.

그 찰나,

그 고민 없었다면 내가 잡았을텐데.


후회는 과거. 무거운 계단 문을 열기 전에

내 딴엔 배려. 빨간 버튼에게 걸음낭비 말라 전한다.


계단 울리는 우는 걸음 소리

명확한 단 한 명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