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와도 서늘한 골목
수많은 시선을 느끼며
다가간 너의 집
오랜만에 찾아왔다고
먼지가 많이도 쌓였네
말라붙은 내 심장으로
먼지를 닦아내며
흘러간 세월로
변함없는 너를 바라봐
어차피 내가 사는 세상에
더 이상 향기는 남지 않았으니
여기서라도 향기를 느끼려고
시들지 않는 조화 한 송이
싱그러운 꽃 한 송이로 바꿔
대문을 이쁘게 꾸며본다
시들지 않을 너를 기억하기 위해
조화는 내 가슴 깊이 품어본다
아 어찌나 향기롭던지
이 향기에 이끌려
나는 또다시 찾아올 테지
가슴 속 꽃이 시들기 전에는
절대 잊지 못할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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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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