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세대란 말이 부쩍 많아졌다.자살율 1위. 청년 고독사. 유리 천장. 사다리 걷어차기. 감당못할 집값 등등. 늙은이는 포기하고 나가떨어진 청년들을 비난하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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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따지고 본다면 지금 현시대를 살아갈 이유가 전혀 없다. 노력이라는 것들이 넘쳐 흘러날 지경이다. 그 경쟁속에서 돈주들은 몇 푼안되는 재화를 흔들어 대면서 경쟁하는 모두를 농락해대기 일쑤다.

 

그러고는  넥슨이나 엔씨소프트 같은 온라인 게임들마냥 약간이나마 귀한것 사이에 가치없는 쓰레기 같은 더미를 던져대면서 그걸 니 노력의 댓가라고 쥐어줘버린다. 그러고는 지쳐서 나가 떨어진 이들을 타당한 이유로 도태시켜버린다.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세상살기가 미치도록 싫다. 근데 자살만큼은 도저히 싫다. 그러니 차라리 불의의 사고가 덮쳐서 날 죽여버렸으면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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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무것도 안하는 중이다. 말그대로 드러워있다. 모두들 이런 나를 맹렬히 비난한다. 하지만 알고 있다.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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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결코 나태가 아니다. 저항이다. 그저 타당한 이유로 우릴 도태시켰으니, 우리 또한 잉여로 썩어가면서 부조리한 체계도 같이 썩어 문드러지게 하는 것일 뿐이라고...



ps. 글 쓰는데 왜이리 어려운걸까요...


지금 제가 쓰고 있는게, 말하려는 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 표현도 상투적이고, 뭣보다도 글 사이에 빈 자리가 많아서 매우 어색한 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상한 건지 찝어 주실 수 있나요?


어떻게 채우고, 어떻게 뼈대를 채우고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지금 감이 안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