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월간 잡아당인 동아줄
팽팽했던 그 탄성력 어디갔나
천년이고 만년이고 갈 줄 았았던
그 줄은
닳고,
해지고,
결국 느슨해져
그만 놓쳐버리고 만다.
비로소 아름답게 흘러내리는 그
동아줄은 미련을 버리고 떠나간다.
비로소 나는
울렁이는 배 위의 노인처럼
세상을 온후하게 바라본다.
어쩌면 세상은
한 발자국 뒤에서
여유있게 관조해야
비로소 제 아름다움을 드러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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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미련을 버리며 이 세상을 관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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