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자태를 뽐내며 하이얀 구름 두른 갈퀴야

너는 무엇에 닿고 싶길래

그 험한 여정을 떠나는가


난파선은 항구를 모르오

나침반은 이미 제 기능을 상실하였소

다만, 

갈퀴에 걸려 가 지복에 닿고 싶어 돛은 펴두네

수동적 거세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