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Counted Inventer] -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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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Counted Inventer]

63화

-각자의 결심-


[왤런], ’발 산맥‘ 지금 여긴 가을의 아침에 서늘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바람을 맞으며 ‘데들리’ 첫날 때처럼 팔을 벌리고 눈을 감은체 웃고있는, 회색 장발의 한 소년이 있었다. 물론 온몸이 피칠갑인데다 오른쪽입가의 상처에 계속 흐르는 피가 본인은 행복해도 주변 사람에겐 섬뜩하고 기괴한 느낌을 풍겼다. 그 소년은 머리를 뒤로 넘기고 머리를 꽉 쥐어 피를 짠후 천천히 절벽 앞으로 갔다. 그뒤 후드티를 벗고 땅바닥에 놓았다. 그의 온몸에 그어진 자해 흔적들이 그를 더욱 소름돋게 만들었다. 후드티를 놓고 일어난 그는 절벽 밑으로 뛰어 내렸다.


쿵!!


소년의 모든뼈와 장기는 부러지고 터졌으며 말이 안나오는 신음을 얕게 할떡이다가 죽었다. 그리고 그의 몸에서 ‘세루스’가 스멀스멀 기어나와 그 소년을 입에 넣고 [간택을 받은자]로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귓가에 맴도는 잡음을 무시하며 ‘십자 권능‘으로 ’순간 이동‘해 다시 절벽으로 갔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부순후 다시 소년은 후드티를 입었다.


“씨발… 흐흐하하하하하!!!”


소년은 웃으며 나뭇잎이 깔려있는 땅바닥에 몸을 던졌다. 그리고 그의 곁의 ‘스피더‘의 머리에 손을 갔다 댔다.


“… 오늘도… 여전히 이쁘시네… 젠장… 크핫!!”


소년은 마치 감상을 하듯 그의 어머니인 ‘켈리스 클리어겔’을 쳐다봤다.


“도대체가… 이유를 알수가 없단 말이야… 날 죽이게 만드니까 기분이 좋아? 하하!!! 난 죽을거 같은데… 하하하하!!!!”


소년은 기억이 끝나자 바로 땅에서 뒤치닥 거렸다. 그리고후드를 쓰고, 손을 걷힌후 ‘나이퍼’의 팔을 들고 자신의 팔을 그엇다. 피가 흐르는 모습을 보며 그는 화가 치밀었다.


“난 언제쯤 죽냐… 씨발…”


‘로니’


”…“


‘로니!!’


”씨발… 왜 개새꺄“


‘이젠 그만해라 너까지 너를 버리면… 뭐 어쩌자는 건가?’


”넌 융통성이 드럽게 없어… 이딴걸 찬양하는 병신들도 웃기지… 크하하하하ㅏ!!!… 아… 이미 없구나!! 크크크큭!!! 나랑 차이도 없구나? 걍 같이 동반 자살하자“


‘진정해라 이제 이 세계는 종말이 다가온단 말이다’


“종말…?”


‘이젠 괴물들의 수명 연장이 되었다… 죽어도 한번은 다시 살아난다 이말이다…‘


”그리고?“


’또… ‘리도벤느’의 강화 [핵 괴물], 그리고 ‘###’의 위력강화 까지… 너가 움직여야 한다…’


”내가… 그렇게 필연적인가?“


‘너만큼 강한 괴물은 없었다’


”… ‘켈리스’는?“


‘강했지… 하지만… 살릴수가 없다…’


“그럼 내가 해야되네?”


‘제발… 나의 말을 따라 줘라’


“으음… 나도 내입장에서 한마디만 할게”


’뭔가?‘


”솔직히… 내 알바야?“


로니는 어이없었다.


”씨발 너가 알아서 해결해 작작 말하고”


로니는 이미 모든 의욕이 꺾여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러니 지금 이 삶과 세상을 저주하며 죽음을 기다릴 뿐이었다. 물론 그럴일은 없지만 말이다.


‘… 그게… 너의 뜻인가…?’


”…“


‘… 참으로 ’켈리스‘의 선택을 이해할수 없군’


”…“


‘패배자여 잘들으라’


”뭐…?“


‘너의 선택이 초래한 결과다 남에게 책임 전가를 하지말고 스스로에게 화살촉을 겨눠라 너가 책임을 져야할걸 다른 사람에게 떠맡기니 너가 그모양 그꼴인거다’


”뭘 주절주절 거려? 요약해봐! 개새꺄”


‘좆같은 새끼’


그렇게 로니는 ‘플립드’와 연락은 두절됬다. 로니는 혼자서 지랄 발광을 떨었고 붉은 나뭇잎이 후두둑 떨어지며 혼자만의 무대에서 연기하듯, 잠시 모두가 정상인 세상에 빨갛게 물든 피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로니는 혼자서 내용을 알수없는 연기를 했다. 그러다가 강한 분노에 휩쓸려 나무를 세게 쳤고 그렇게 오른손가락은 부숴졌다.


“아악… 씨이발… 적반하장 좆같네…”


그러곤 로니는 옷을 벗고 다시한번 절벽에서 뛰어 내렸다.


“어? 어어??!!! 잠만!!!”


콰앙!


로니는 매우 평범하게 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터져서 죽었지만 눈앞에 ‘발 산맥’을 산책하던 한 남녀가 로니의 피를 맞았다. 로니는 과물화를 억지로 막았다.

로니가 눈을 떴을땐 주변엔 기자들과 경찰들, 시민들이 있었다. 그리고 로니는 괴물화를 진행한 후였다.


“핵… ‘핵 괴물’…!!!”

“… 시발”


로니는 ‘십자 권능’ 발동후 다시 절벽 위로 ‘순간 이동’했다. 절벽 위에서 밑을 봤고 사람들이 난리난걸 확인했다. 로니는 대가리가 너무나도 아팠다.

‘윌러스’ 지금여긴 왼팔이 잘려있는 상태의 키읔이가 기윽이랑 같이 기윽이 방안에서 잡담 중이었다. 아마 추억이야기 일것이다.


“아… 맞다 야야”

“응…?”

“너… 그… 로니… 용서할수 있겠냐?”

“…”


키읔이의 표정은 급격히 썩어나갔다.


“아… 미안… 눈치가 없었네…”



기윽이는 환기를 하려 티비를 틀었고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오늘 1시즈음 ‘발 산맥‘ 중반부에서 한 소년이 자살했습니다. 이에따른 증인들이 말하길… “갑자기 절벽 위에서 떨어졌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와우! 크핳 세상이 얼마나 좆됬으면 학생이 자살하냐큭크크크!!”

“대박인데…?”


—그에따라 경찰들이 출동에 사건의 경위를…


“이거 한 담주쯤에 사건 경위 나올듯”

“레알… 궁금하네…”


—조사하다가 갑자기 시체에서 무언가 튀어나와 시체를 먹었고 그 끝내 괴물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 중에도 괴물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더이상 우리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론]처럼 우리도 방대한 위험이 우리를 조준하고 있습니다.


“야…”

“허…”

“로니” “로니…”


기윽이와 키읔이는 동시에 방을 나갔고 저그의 방으로 들어갔다.


“야… 저그! 으… 어?“

”… 야 나가자“


저그와 서스가 같이 나란히 있었고 그들은 서스의 뒷모습만 보았다. 비정상 적으로 고요한 상황에 그들은 방을 나가 1층으로 내려왔다.


”… 나만 모솔…“

”… 시발… 누나… 자기…“


키읔이는 울었고 기윽이는 달래주었다. 그리고 로니의 소식은 피읖이가 지나갈때 기윽이가 말해준후 ‘윌러스’전체에 난리 났다. 히읗이의 빈응이 레전드였다.


“크하하하! 지랄도 참 뭔 개소리를 진지하게 말하냐? 그딴 쓰레기가 우리 단장 죽이려고 온갖 개지랄을 떨텐데 계가 자살? 지-랄”

“… 너의 조건 불충분인 견해 아니야?”


피읖이가 정곡을 찌르자 히읗이는 급발진했다.


“아니 쓔발!!! 그딴 병신은 개쫄보 계집이어서 그딴짓 못한다고!! 그럴 깡이 없다니까?? 아니;; 괴물 새끼면 지 좆대로 활개하면서 깽판 치겠지 저런 부류는 그렇다고!! 회개를 안한다고!!! 그냥 반성을 모른다고… 지 잘못을 모른다고…“

”증거는…?“


히읗이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모든 시선이 주목된 이상황에서 히읗이도 깜깜한 주위의 스포트라이트를 맞고 있었다. 그리고 이땨 키읔이가 나서서 말했다.


”그럼 그새끼는 적이 아니라는건가?“

”모르겠는뎅?“


리을이가 말했다. 그러곤 인벤터 멤버들 대부분은 안심의 표정을 지었다.


”그럼… 이젠 토벌에만 집중하면 되는거 아닌가?“

”그래… 뭐“


그날 저녁 키읔이는 잠이 오지 않았다. 온통 머릿속엔 로니의 생각을 고민했다.


‘왜 자살을 하는거지?’

‘언제부터 그런거지?’

‘자신의 반성을 보여주는건가?’

‘괴물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회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건가?’

‘… 굳이?’


온통 생각에 잠겼지만 결론은 ‘굳이?’였다. 자살할 명분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전의 로니의 자해를 떠올렸다.


‘자기… 혐오…?’


키읔이는 드디어 로니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알면서 그지랄을 했다고?’

‘부끄러움을 느끼는데… 그딴짓을 한다고?’

‘그저… 새로운 오락인가?’


결론은 꼬여버렸다. 그리고 키읔이는 잠에 들었다. 그리고 ‘접점’이 일어났다.


”…?“

”… 드디어 성공했군“

”… ‘플립드‘…?“

”그래… 나다… 내가 온 이유는 단 하나 믿을자도 너밖에 없기 때문이다“

”느그 하수인인 새끼는?“

”… 그런 막귀를 진작 버리는건데… 난 그새끼를 버렸다“

”나와 같구나“

”너를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날 부른 이유는?“

”하… 이제 나와 ’###‘는 이 세계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그렇다는것은…?“

”이제 ’###‘는 강해질 일 밖에 남지 않았다“

”내가 뭘하면 되지?“

”드디어… 일단… ’핵 괴물‘의 목숨이 두개가 됬고, ’퍼퓸 리도벤느‘의 ’강화 핵 괴물‘이 날뛸것이다“

”… ’리도벤느‘… 로니 말로는 공격의 의지는 없었다 했는데…?“

”녀석은 그저 ’강화 핵 괴물‘을 만드는게 자신의 취미일 뿐이다“

”… 흐핳… 이 세계 좆됬네…”

“… 이제 멸망의 단계에 진입했다 너는 피폐해질것이고 너의 동료와 시민들은 죽을수도 있다“

”상관없어 원래 우리는 목숨은 진작부터 내놨어 나만 배신자 일뿐이다 우리를 나약하게 보지마“

”듬직하군… {켈퍼}를 조리있게 써주길 바란다“


대화후에야 키읔이는 잠에 들었다.

다음날 ‘윌러스’는 난장판이 났다. 아침부터 [럴스]의 ‘넬리스’에서 ‘심해의 녀석’들이 난리를 피고 [아넌]의 ‘애넨’에선 ‘핵 괴물’때가 도시를 활개하고 [카위나]의 ‘카위나 섬’에선 ’간택자‘가 섬을 공격중이라 그랬다.


키읔이는 피읖이와 기윽이를 데리고 [카위나]로 향했다.

도착하고 덩치가 엄청난 괴물들이 양손으로 건물을 공격하고 큰 입으로 사람들을 먹고 있었다. 키읔이는 곧바로 오른손으로 검을 잡고 인간을 먹고있는 녀석의 목뒤를 베었다. 그리고 키읔이의 검은 부러졌다.


“뭐이리 단단하아아악!!!“


녀석은 키읔이를 왼팔로 쳐서 키읔이를 날렸다. 그러곤 키읔이를 양손으로 내리칠때 뒤로 피한뒤 땅바닥에 박힌 오른팔을 키읔이가 검의 손잡이를 잡고 남아있는 칼날로 녀석의 팔을 타고 올라가며, 온몸을 돌리며 녀석의 팔을 회오리 감자처럼 잘랐다. 그러곤 어깨 부분에서 키읔이는 공중으로 뛰었고 땅바닥에 착지 후 바로 몸을 돌린뒤 녀석의 허리부근을 최대한 크게 베었고 녀석은 척추가 끊어졌는지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녀석 은 부러진 허리를 더욱 세게 꺾어 회오리 감자가된 오른팔을 등 뒤에서부터 휘둘러 키읔이의 머리를 강타했다.


“크허억…!”


키읔이는 머리가 과도하게 꺾여 목뼈에 금이갔다. 그리고 이 트리거로 인해 키읔이는 ‘각성’과 ‘아드레날린’을 동시에 진행했다.


“워오! 넌 죽었으”


키읔이는 왼팔의 ‘괴물 팔’로 자신의 등뒤에서부터 휘둘러 녀석의 머리를 강차했다. 녀석도주춤했고 키읔이는 그 틈을타 녀석의 회오리 감자된 팔을 뜯어냈다. 그리곤 칼끝을 녀석의 왼쪽 눈에 꽃고 ‘가드’를 세웠다. 신기하게도 왼팔엔 {켈퍼}가 달려있었다. 키읔이는 오히려 좋다는듯 웃으며 녀석의 머리에 {켈퍼}를 쐈다. 아침이라 그런지 {켈퍼}의 위력은 엄청났다. 녀석의 머리는 단번에 날라갔고 그 뒤에있던 또다른 괴물의 복부를 뜷었다. 녀석도 키읔이에게 빠르게 다가왔고 키읔이는 왼팔로 어퍼를 타이밍 맞춰 날린후 녀석이 위로 뜰때 {켈퍼}로 마무리 지었다. 피읖이는 표창으로만 안되고 계속 괴물들에게 맞고만있어서 키읔이가 {켈퍼}로 처리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하늘에서 누군가 내려왔다.


“이런이런… 저의 ‘펫’들을 만드는덴 자그마치 하루나 걸린다구요오—”

“… ‘퍼퓸 리도벤느’…”

“어머낫 로니씨 말고도 제 이름을 아는분이 계셨군요…! 기뻐요오…!!”

“왜 이런짓을 한거지??”

“그야… ‘전도사’님이… 이것이 ‘매직션’님을 위한것 이라고 하셨거든요오…”

“하… 넌 목적이 뭐지?”

“전!! ‘매직션’님의 시랑을!! 오로지 사랑과 총애를!! 그리고 저의 마음속의 앙금 해소 정도가 있겠네요오—”

“너 갑자기 말을 늘리는거지?“

”아아— 이것도 ‘전도사’님이 말씀해주셨어요오 ‘매직션’님은 귀여운여자가 좋다 했거든요오—!!”

“그래… 니 좋을데로 해라…”

“네에—!”

“근데 오늘은 철수해주면 안되냐?”


키읔이는 ‘리도벤느’를 떠봤다. 그리고 ‘리도벤느’는 고민하더니 말을 꺼냈다.


“흐음… ‘전도사’님이 오늘 [카위나]를 멸망시키라고 했는데에…”

“그래서 결론은…?”

“딱 두마리만 남기고 저는 철수할래요오—“

“정말…?”


키읔이는 너무나 지성적인 그녀에게 안도를 느꼈다.


“저는 ‘매직션’님을 뵈러 기야겠어요오— 그럼 이만”


‘리도벤느’는 손에서 각진 크리스탈을 죽은 시체에게 쓴후 무언갈 중얼거리고 사라졌다. 키읔이는 그뒤 {켈퍼}로 녀석들을 마무리했다. 그후 [아넌]에 가서 ‘핵 괴물’때를 모두 죽였다. 그리고 철수하려했는데 뒤에서 괴물들이 꿈틀대며 다시 일어섰다. 엄청나게 큰 입 하나와 수백개의 다리를 가진 녀석들은 기괴했고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캘퍼}를 써봐도 녀석의 속도에 의해 멤버들과 용병들, 시민들은 피해를 입었다. 결국 녀석들을 다 죽였을땐 점심이 지난후였다.


“… 배고파… 기윽아 ‘넬리스’쪽은 어떻대?”

“독 피해가 심각해서 ‘창 수류탄’으로 간간히 공격중이라는데?“

”하… 도우러 가자“


그렇게 키읔이는 ‘넬리스’까지 들렀고 도시 중앙까지 활개하는 ‘심해의 녀석’들을 2/3쯤 처리했을땐 날은 어느새 저녁이되 {켈퍼}의 위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키읔이는 모두를 ‘윌러스’로 돌려보내고 모두를 대신해 녀석들을 처리하려 발을 땠다. 그때였다. 피읖이가 발을 땐 키읔이의 오른팔을 잡곤 울먹이며, 짜증내는 말투로 말했다.


“왜 단장님들은 죄다 혼자서 감내하려 그래요…?”

“… 그야… 난 이미 여러번 죽은 목숨 이 세계를 지켜야 하니까…”

“단장님이 무슨 영웅이에요…?“

”… 나는 아닐지 몰라도 적어도 ‘누나’와… 로니…는 영웅이 아닐까?“

”아니 그딴걸 왜 혼자 짊어 지냐구요!!“

”그야 난… [핵 괴물]이니까…“

”그게 뭐라고!!“

”그게… 뭐냐니… 인간의 ‘배신자’이자… 인간을 도우는 ‘하수인’일 뿐이잖아…“

”제발!!! 자기 자신도 도와요!!!”

“…!”

“언제는 힘들다는 표현을 죽여달라하지 않나… 모두를 걱정 안하게 하기위해 그 히읗이 나쁜 새끼 말을 곧이 곧대로 믿으며 흑화한척 하질 않나!!!”

“다… 알고… 있었어…?”

“우리도 이미 죽었어요… ’스왈린‘씨가 죽을때, ’빌리더‘, ’겔‘, ’배루스가‘, ’제이드‘씨가 배신이 아닌 처절한 싸움을 하며 죽었을때!!, 디귿이의 죽음을 막지 못했을때!!, 비읍이와 이응이가 죽었을때!!! 로니의 희생과 수많은 죽음을 눈으로 봤을때애!!!!“


피읖이는 이미 울고 있었고 흐느끼며 키읔이의 손을 놓친 상태였다.


”우린 이미 죽었다구요…!”


피읖이는 감췄던 수많은 말들과 감정이 한꺼번에 튀어 나와 버렸다.


”우린… 이미… 죽었… 다구요…“


피읖이는 그동안 단장들의 고통을 가장 옆에서 보았으며 이로인해 생긴 단장들의 피폐를 두고 볼수 없었다.


”우린… 이미 죽었으니… 혼자 힘들지 말라구요… 제발… 같이 힘들자구요… 제발… 제발…!!“


키읔이도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주저앉고 서로를 마주보며 흐느꼈다… 

그들을 비춘 태양은 지평선 너머로 얘쁜 주황 빛을 내뿜으며 사라져갔다.

그후 키읔이는 피읖이를 안아준후 일으켜 세운후 말을했다.


”넌… 역시… 내가 인정하는 최고의 부단장이야…“


그러곤 키읔이는 왼손으로 괴물들을 조리하며 죽였고, 피읖이는 표창으로 눈을 없앤후 표창을 단검처럼 써서 입부근의 근육을 모두 끊은후 목쪽을 천천히 도려내 딱 한마리를 죽였다. 마지막은 합을 맞춰 죽인후 그들은 어색한 분위기로 배애타 ‘윌러스’로 돌아갔다. 다행히 모두가 키읔이와 피읖이의 안전에 안도했고 그들은 저녁까지 푹 쉰후에야 잠이 들었다.


“키읔”

“…? ‘플립드’…? 왜…?“

”이번에 ‘리도벤느’를 설득 했더군?“

”하… 도통 목적을 몰라서 말이지… 그렇게 수동적일줄은 몰랐어…“

”그래… ‘리도벤느’는… ‘핀드’의 거짓해 속아 넘어갔지… 아마 녀석의 위력은…“

”얼마길래 고민하는거야…?“

”로니 하위호환이 아닐까 싶다“

”뭣!! 그렇게 강한 녀석이 왜??“

”이유는 ‘사랑’… ‘사랑’때문이다…“

”??? ‘매직션’?“

”맞다… 그리고… 하나가 더 있는걸로 보이는데… 어림잡을수도 없다…“

”그래서 녀석은 ‘사랑’의 고민을 하느라 아직 본보기를 보이지 않는거야?“

”맞다 녀석은 오로지 재미를 추구하고 목적 외의 관심은 눈여겨 보지도 않아서… 그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녀석의 토벌법은…?“

”지금까지 내가 생각한 바로는… 없다“

”아… 젠장…“

”녀석은 자신의 ‘집’에서 목적외의 일로 나오지 않거든… 공격목적만 없다면… 녀석은 그냥 형식만 ‘핵 괴물’인것이다“

”그럼 내가 할일은?“

”오늘처럼… 수많은 강습과 넌 그걸 막는 역할이 될것이다“

”… 괜찮아… 난 할수 있어, 난 죽어서라도 녀석들을 모두 죽여버릴거야 날 버린 그새끼도 포함에서 말이지…“

”그래… 이것이 너와나의 처음인 ‘계약’일거 같구만… 그러면… 난 나의 답을 전달하지…“


그러곤 ‘플립드’는 손가락을 튕겼다.



눈앞엔 모래사장이 있었고 옆 벤치에 늘 그렇듯 ‘착한 내면’이 앉아있었다.


”오랜만이군“

”… ‘플립드’가 널 불렀네“

”자자자… 넌 어떤 기억을 보고싶나?“

”바로 본론이구만“

”흐핫… 그래서… 넌 어떤 기억을 볼것인가…?“

”난… 로니의 과거를 보고싶어“

”…! 의외군… 너넨… 싸웠잖나…“

”그런데… 왜 한순간에 무너졌는지… 궁금해서…“

”그래… 시간도 많으니 감상해라“


‘론 붕괴’가 일어나기 13년전…

[론]의 외각쪽 아파트 단지 7층의 한 가정에선 요리하고있는 한 여자와 거실 바닥에서 귀엽게 입을 벌리고 앉아서 티비를 한 아기가 있었다.


“저게… 로니…”


”로니양!!“


로니는 앉아서 여자를 바라봤다. 그러곤 웃으며 여자에게 기어갔다.


“이거 엄마가 만든 당근죽이다? 먹어봐!”


로니는 먹고나서 계속 입을벌렸다. 그걸본 여자는 계속 로니에게 밥을 먹이곤 다 먹였을때 싱크대에 그릇을 두고 로니를 끌어 안은후 무언갈 말했다.


“로니야 너희 아빠있잖아…”


키읔이는 그녀를 봤다. 그리고 뭔가 헤어나올수없다는 느낌을 들었다. 너무나 신비로웠다. 그녀의 왼쪽 눈동자는 더욱히 신비로움을 뽐내고 있었다. 오른쪽눈엔 안대가 있었고, 키읔이는 곧바로 ‘켈리스’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곧 그녀는 울것같은 목소리로 로니에게 말을 계속 꺼냈다.


“로니야… 너의 아빠는… 갑자기… 홀연히… ‘성검’하나만 들고서… 사라졌어… 갑자기… 벌써 1년이나 지났다…?”


그녀는 울었다. 너무나도 구슬프게 말이다. 키읔이는 동요했다. 그리고 로니의 아버지인 ‘철크’도 궁금해졌다. 하지만 키읔이는 그녀와 로니의 모습을 6개월동안 보았고 로니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의 깊이를 느낄수 있었다. 그러다 어느 중요한 날을 키읔이는 보았다 그녀의 울음을 말이다. 그녀는 1시간 정도 외출을 하고 돌아와서는 곧장 충격에빠진 눈동자와 함께 신발을 벗곤 거실에 털썩 쓰러져버렸다. 그러곤 그녀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여리게 울었다. 로니도 그녀에게 다가가곤 같이 울었다. 그녀는 로니를 끌어안고 다시한번 울먹거리며 말을 꺼냈다.


“로니야… 너 아빠… 찾았어… ‘철크’의 ‘성검‘을 찾았다고오…!”


키읔이는 동요했다. 범인은 누군지 알았지만 ’켈리스‘의 상황과 로니의 울음은 키읔이도 덩달아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젠장… 이런기분이었냐 로니…?”


“너의… 아빠… 젤런… 스피더…!!! 그녀석들이… 다 망쳤어… 다… 다…!!! 망쳤다고… 난… 어떻게 살라고…”


’켈리스’는 로니때처럼 정신이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 로니는 모든걸잃고 그나마 기댈 ‘사진’을 유일하게 남겼지만 그걸 구하러가는 로니를 막았던 자신을 원망할수밖에 없다고 키읔이는 판단했다. 키읔이도 덩달아 뒤늦게 로니를 이해하고 공감했으며 그도 무릎을 꿇고 손을 땅에 짚으며 오열했다. 자신의 대한 후회로 키읔이도 무너져버렸다. 그때 키읔이뒤에선 ‘심연’이 생성됬고 키읔이는 다시 ‘모래사장’으로 돌아왔다.


“… 울고있다니… 의외군…?”

“내가… 로니를 이해하게됬어… 충분히 이해가되…“

”흐음… 신기하군…“

”녀석이 그렇게 어머니에대해 진심인걸… 알았지만… 그게 ‘지금’보다 중요한지는 몰랐지… 하지만… 그동안 계속 붙어다녔다 했으니… 난… 날 죽였던 이유를 알거같에… 충분히… 이해되…“

”그럼 이젠 충분한가…?“

”그래… 난 로니를 다시 회유할거야… 기필코…“


키읔이는 다시 잠에들었다.




2부이자 63화 끝


-다음 화에서…-



자자자자자자 추가분량 2부가 완벽히 끝났네요… 긴말은 안하고!! 2부 후기에서 뵈용!!! 그동안 같이 달려준 독자님덜 모두 감사합니당!!!!


(꾸벅)









-Lover, 그들의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