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태어나

죽음을 향해

항해를 떠나는 삶을

영위하며 부조리함을 느낍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그럼에도 무언가 있으리라

믿음을 놓지 않는 이유일까요.


오늘도 저는 한 편의 시를 적습니다.


시는

작은 수첩에 담을 수 있는

그 사람의 인생이라 믿기 때문입니다.